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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술한잔 못한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21 11:22:06
추천수 1
조회수   1,374

제목

처가에서 술한잔 못한이야기

글쓴이

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내용
장인어른 생신이 바로 설밑이에요.

이번엔 분당작은아들집에서 잔치를 한다네요.

조금후 두시에 떠나려구요.



문득 장가가기전 생신날 찾아뵌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윗감이 왔다고 장모님께서 사과를 깎아주시며 하는말씀이

바로 건너집에서 파혼한 이야기를 하시는데(하필ㅡ,.ㅡ)

이유가 사윗감이 저녁먹으며 앉은자리에서 소주한병 다먹었다는

그 한가지라네요.



순간 ㄷ ㄷ ㄷ 떨리는 가슴.

전 당시 앉은자리에서 서너병도 해치웠거든요.ㅋ



결국, 입에도 못댄다고 선의의거짓말하고 장가 갔네요.

그이후 근 2년간 처가에서 술한잔 못얻어 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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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기 2012-01-21 11:25:01
답글

을매나 서운 하셨으면...<br />
<br />
이제서야 이걸 털어 놓으시는건지요...^^

protectwater@hanmail.net 2012-01-21 11:25:23
답글

ㅎㅎ

안성근 2012-01-21 11:25:57
답글

저랑 반대네요. 장모님이 권사님이라고 술 한잔 없어서 그냥 묵묵히 있다가 술 만 들어가면 온갖 아양을 떨었더니 항상 제가 간다고 하면 양주를 준비하시더군요. ^^

이수남 2012-01-21 11:26:04
답글

인기님, 당시 장가못들까 엄청 걱정했네요.ㅋㅋㅋ

이수남 2012-01-21 11:28:09
답글

춘수님, 이젠 웃습니다만....ㅋㅋㅋ<br />
성근님, 제 처가는 교인들이어서 술을 안하세요.

이수남 2012-01-21 11:29:08
답글

성근님, 그러고보니 아바타가 끝내주네요.ㅋㅋㅋ

entique01@paran.com 2012-01-21 12:12:16
답글

ㅎㅎㅎ

이재진 2012-01-21 12:28:19
답글

꺼꾸로,데 저녁 먹으면서 실수 없이 소주 한병 먹었다고 파혼했다고 하면 저라면 장가 안 갔을거 같네요..

이수남 2012-01-21 12:53:04
답글

영일님, 당시엔 장가 못가나 시껍했어요 ㅎㅎㅎ<br />
재진님, 사람은 각기다른 생김새만큼 생각도 다양할테니, 전 뭐 이해하려 애썼어요.

최경찬 2012-01-21 13:20:26
답글

흐흐흐.... 시작부터 뻥을 치셨군요.

김학순 2012-01-21 13:50:15
답글

술마실줄알아야 허락하는집도 많습니다.....장인이 못드시는 집이 대개 그렇죠......

이수남 2012-01-21 13:54:48
답글

경찬님, 나중에 아시고도 물어내라지 않으셔서 다행이었어요.<br />
학순님, 그런집에 장가갔음 아주 좋은대우를 받았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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