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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니던 회사 부도나 전세금 빼 도울려고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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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0 14:2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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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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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니던 회사 부도나 전세금 빼 도울려고 했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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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우 [가입일자 : 2002-1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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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에 시원하게 욕 한번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정말...절래절래 ㅡㅡ;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수출기업과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우선 평택시 어연산단 내 '서진캠'을 찾아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라인을 둘러 본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조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같이 살아보자, 같이 잘돼 보자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화를 조금씩 바꿔나가야 한다. 정부가 강제로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기업이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서진캠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덕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나는 회사 오면 설비나 공장을 보는 것보다 사람들 표정을 본다"면서 "여기 전망이 좋은 회사다. 전망이 좋은 회사에서 일하는 게 여러분도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갓 설립된 현대건설에서 일하던 경험담을 털어 놨다.
이 대통령은 "내가 있던 곳은 97명이었다. 난 2년쯤 있다가 옮겨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 그런데 회사가 계속 발전했다"면서 "옮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려울 때 떠나가고 해도 난 내 자리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그마한 회사가 커나가는데 부도가 나 경리부장 찾아가 '내가 살고 있는 전세를 월세로 바꿔서 내가 전세 돈을 회사에 내면 도움이 되겠냐'고 물으니 경리부장이 '전세금으로는 도움이 안 된다. 그냥 살아라'고 했다"면서 "내가 그만큼 회사를 사랑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세계가 어려워도 여러분은 승승장구한다, 금년에, 1~2년, 몇 년 후라도 서진캠이 세계적 회사가 된다"면서 "세계적인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됐다는 소리를 듣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 또 "세계에서 한국을 많이 알아준다. 한국의 국격이 높아진 걸 세계가 다 아는데 한국 사람만 모른다"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남을 위하고, 아끼고, 이해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대한민국 금년에도 어렵지만 세계에서 가장 잘 극복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송복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설 경기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과일 값이 많이 올랐다는 상인들의 하소연에 "설 명절인데 (장사)잘되어야 할 텐데…"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3만6000원을 내고 딸기 2박스, 감 1봉지, 사과 3개 등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으며 동행한 하금열 대통령 실장은 가래떡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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