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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늙어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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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0 12:5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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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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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늙어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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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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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www.youtube.com/watch
제목 그대로 늙어가는게 온몸으로 보이고 느낍니다....ㅡ,.ㅜ^
어려서 아버지의 영향으로 "미소라히바리"라는 일본가수의 음악을 동요보다
먼저 들으며 커 왔던 제가......
오늘도 유튜브에서 엔카를 뒤지고 있습니다....ㅠ,.ㅠ^
열 댓살 땐 롹음악아니면 음악이 아니라고 하면서 들입다 청계천으로 빽판만 뒤졌는데..
어느덧 트롯이 좋아지고 롹음악은 조금만 들어도 귀가 피곤해지네요.....ㅡ,.ㅜ^
구하기 힘들었던 제목도 가사도 생각안나고 단지 음률만 기억했던 노래들을 찿아내서
들을 땐 남모를 향수와 아버지와 함께 했었던 어린 시절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아버지께서 45rpm 도넛츠 빽판을 들고 오셔서 한쪽귀 꺾인 강아지가 축음기 나팔에
조댕이를 대고 있는 축음기에다 제게 들려주셨던 그 노래들을 보물찿듣 찿아내서 들으며
시커먼 자전거 짐받이에 대나무로 짠 바구니를 매달고 그 안에 저를 태우고
신설동, 황학동, 종로쪽으로 물건배달을 하러 다녔던 그시절 생각을 합니다.
울 아버지 오징어뎀뿌라 무쟝 잘 맹그셨었는데.....ㅠ,.ㅠ^
지금 살아계셨으면 아흔을 바라보시겠네요...너무 빨리 가셨습니다....
ちあきなおみ란 가수 참 노래 잘부르네요...."冬隣"란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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