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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아이들의 모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20 08:56:25
추천수 0
조회수   728

제목

삐뚤어진 아이들의 모습

글쓴이

김진수 [가입일자 : 2001-01-02]
내용
정년퇴직하신 아버지께서 힘있을 때 일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구하셨습니다.

한달전 지인의 소개로 초등학교에서 시설관리를 하는 일입니다. 시간도 좋고 일도 그렇게 힘들지 않아 맘에 들어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버지께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하시면서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얼마전 복도에 락커로 써놓은 낙서 자국이 있어서 아버지와 또다른 한분이 페인트로 낙서를 없앴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가보니 복도에 있는 분말소화기를 터트려서 엉망을 해놨다네요. 또다시 그걸 치우니 다음날 복도에 " 누가 낙서 지웠어 ㄱㅅㄲ야~" 이렇게 써놨더랍니다.



또다시 지워놓으니 이번엔 쉬는 시간에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려 급하게 달려가 보니 초등학생 4학년 3명이 도망을 가더랍니다. 저희 아버지 연세 있으셔도 운동신경이 젊은 사람 못지 않거든요. 어쨌든 잡아서 교무실에 넘겼는데 소지품 검사에서 10cm가량의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네요.



순간 아버지가 "저녀석들이 미친척하고 날 찔렀을 수도 있었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초등4학년이면 아직 어린 녀석들인데 벌써부터 이렇다 생각하니 다니시기가 싫어졌다고 하더군요.



요며칠 뉴스에서 학교 폭력과 괴롭힘을 못견뎌 자살하는 아이들 소식을 들었을 땐 무관심했는데 아버지의 얘기를 듣고는 심각성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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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국 2012-01-20 09:00:31
답글

정말 심각하군요...<br />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아버님께서 과거 우리들 어렸을적 생각하시고 어른이 혼내면 그냥 조용히<br />
듣고만 있을줄 아셨을 겁니다. 버릇없는 요즘 아이들 때문에 불편하시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br />

kdugi3@naver.com 2012-01-20 09:04:02
답글

10cm이면 결코 작지않은 크기의 칼 인데요 일부아이겟지만 심각한 수준이군요

varuna21kr@yahoo.co.kr 2012-01-20 17:44:29
답글

그런 것들은 악의 씨앗입니다.<br />
자라기 전에 싹을 잘라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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