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부터 광고 포스터로 알게 된 다음 달 개봉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최민식님이 나이 지긋하니 쩔은 모습으로, 옛날 풍의 촌스런 커다란 선글라스에 80년대식 양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너무나 강력한 포스를 뿜어내는지라, 아니, 이 영화, 도대체 뭐냐 싶어 찾아보니, 역시 심상찮더군요.
어제 언론 시사회를 했는데, 압도적인 찬사를 받었나 봅니다.
80년대 부산 조폭 바닥을 배경으로, 부산세관의 말단 비리 공무원 최익현(최민식)이 비리 혐의로 쫓겨나면서,
마침 적발해 가로챈 히로뽕 10kg을 일본으로 밀수출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 두목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고,
부산 조폭 바닥을 접수해가는 내용인데,
줄거리도 잘 짠듯 하고, 시대와 인물 군상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남달라 보이고,
최민식, 하정우 등 배우들의 명연기,
참으로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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