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교육감이 벌금 3000만원의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업무에 복귀했다고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법원의 판결이 아쉽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의 자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연초부터 끝임없이 터지는
학원폭력과 자살 소식들...
입시위주의 무한경쟁,
이기적이고 무분별한 사교육,
왕따, 학교폭력, 인권 등
교육환경은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든
최악의 수준을 벋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교육감이 아무리 진보적인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하더라도
진보도 역시 더럽다는 보수진영의 공격을
피하기는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교육감도 한명의 인간이고
한국의 정치지형과 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나
그 자리까지 오르는 것이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그 어떤 자리보다도
교육감이라는 자리는 혁신적이며
흠결없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행정과, 현장의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의 생각이
혁명적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오늘의 곽교육감의 판결과
진보진영의 대응은 많이 아쉽네요.
흔히 교육의 중요성을 말할 때
백년지대계라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 혁신되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저는 그중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교육이 빠르게 혁신되지 않으면
사회 전체가 공멸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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