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저와 파트너쉽으로 일하는 포워딩 업체 사장님이 전화하셨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오늘 뵙고 조금 길게 점심시간을 보냈는데요.
식사와 커피 한 잔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예전에 카투사에 근무하셨던 군시절 이야기
그리고 놀랍게도 음악다방에서 디제이를 하셨던 이야기
팝 음악에 관한 이야기
참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전 주특기(?)를 살리셔서 무역 및 수출입 업무를 보시나 봅니다.
아바에서 롤링 스톤즈까지
그리고 최동욱, 박원웅, 이종환, 황인용, 김기덕 씨 이야기까지 나왔네요.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빠져들었고요.
커피 한 잔에 예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듣고 나오니
밖엔 눈이 눈물이 되어 내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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