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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AS관련 창피했던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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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8 19:0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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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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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AS관련 창피했던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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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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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부엌에서 투덜거립니다.
왜그러냐 물어보니 멀쩡하게 잘돌아가던 식기세척기가
갑자기 말을 안듣는다는군요.
남편 가오다시 세우려고 콘센트도 보고 괜히 이거저거 열어보고 닫아보고
이거 퓨즈가 나갔나 괜히 혼잣말도 해보는데 도대체가 모르겠네요.
할수없이 퇴근후 수리센터로 전화를 해봅니다.
"이거 산지도 얼마안됐는데 이거 뭔일이요?"
아내들으라고 짐짓 큰소리도 쳐봅니다.
상담원이 공손하게 기사님이 연락 갈거라고 응대하네요.
얼마 지나지않아 기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그런데 많이 바쁜지 목소리가 좋지만은 않네요.
승질드런 저도 같이 불손하게 맞장구 칩니다.
몇마디가 더할수록 매끄럽지 못한 대화가 블라블라......하다가
"혹시말입니다 수도관하고 연결된 호스에 잠금장치 보시겠어요?"
그럴리가 있냐고, 제품좀 똑바로 만들라고 큰소리치던
소비자입장이 완전히 역전되는 순간이네요.
"그.....그게 잠겨 있네욤......"
그렇습니다.
바로전날 웅진코웨이 설치하며 호스입구를 잠근겁니다
아우~~~쪽팔려라.
회원님들도 비슷한일이 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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