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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雪 은.. 하늘을 쳐다 보아도
어디서부터 내리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선덕여왕말 경주에서, 10 살 전후의 부설 소년은
눈이.. 허공에 떠 있을 때
아래를 보면서, 눈의 운명을 직감 합니다..
계속~ 허공에 머무는 것이 아니구나..
언젠가는, 땅에 떨어져,, 滅 ! 녹고 마는구나..
눈의 형상은... 찰라지간 !
그럴 때, 개체성으로서의 눈 하나가..
눈의 본질을 찾기 시작하고
허공에 눈이.. 떠 있을 때
땅에 떨어지기 전에.. 死 녹기 전에 알고자 합니다..
눈은.. 녹아서 물이 되고
바다로 흘러갑니다..
바다에서, 수증기로 기화되어,, 하늘로 올라가
눈이 되어.. 다시 내립니다..
浮 雪
10살 전후에서, 부설소년은..
눈을 보면서, 생로병사를 직감했나 봅니다..
2.
신령스러운 빛이 홀로 나타나니
뿌리부터 티끌까지 마땅히 벗겨지고
몸에서 진면목이 드러나니
삶과 죽음을, 붙잡지 않는다.
몸이 바뀌어, 새로운 삶에 태어나니
허공이 되어, 만유에 깃든다..
좁은 문이 열리는 것은
병이 깨져 부숴지는 것과 같고
진성은 본래 영묘하여,
밝음이 항상 머물러 있는 것은
병은 깨져도,
물이..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眞性本靈 明常住者
如 水之縣空 매달현
--- 영조 영희 두 사제가, 김제 망해사에 왔을 때,, 부설거사님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