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board.wassada.com/iboard.asp
금요일에 회원님들에게 조언글 올려서
여러모로 질책을 당해서
금요일 3시정도에 전화했습니다
나..갑자기 전화해서 놀랐죠(서로 직장인이기에 업무시간엔 전화 한적이 없네요)
통화 괜찮아요
ㅇㅇ씨 오늘 저녁약속 있어요
그녀.. 예 있는데..어떻하죠
무슨일 있어요?
나...할말도 있고 그래서 좀 보았으면 좋겠는데..
그녀.. 근데 약속있어서 어쩌죠.. 무슨 할말인데..궁금해요
나.. 뭐 특별한것은 아니고..토요일에 약속이 취소된것도 있고
얼굴 보고 싶어서 전화한거예요..
전화를 끊고 안될것 같아서
30분후에 또 전화하기가 그래서 카톡보냈죠
퇴근시간 다 되어서 연락이 오네요
얼굴보는것은 괜찮은데..피곤하지 않겠어요..
예..10시전에는 집근처에 도착할것 같아요
퇴근하자마 6시정도에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9시정도에 문자로 집에 다 왔으니 도착하면 연락줘요
10시 못되서 집근처 커피솝 만났습니다
근데..왜 말이 잘 안나오는지..
제가 보낸메세지하면서 그동안 만나면서 하고픈 얘기등등
이런얘기는 거의 해본적이 없어서
차근차근이 얘기했습니다
그녀에게 관심있어서 첨 고백한것부터
결혼을 생각하면 사귀자고 한것
지금 내 심정을 얘기했습니다
만난지 넉달이 넘어갔습니다
결론은 ..그녀는 모든 상황이 이해가 가는데..
그 문자 받고 내가 그리 잘못했나?
이 남자 진심이 무얼까?
제가 조금 서두른것 같다..
아니면 제가 제가 조금 느린것인지..모르겠다
사람의 감정이 쉽게 열릴수없는게 이해해 달다고 하네요
내가 생각이 넘 많은것 같다고 하네요
지금 심정은 호감에서 막 좋아지지는 단계라고
자기와 젤 친한 후배가 있느데..언제 한번 만나자고
소개해 주고 싶다고 그러네요..
그렇게 오해는 풀린것 같네요
90분정도 얘기하고 내려왔는데..
그동안은 만나서 서로 사소한 주제에 대해 말만했는데..
서로의 상대방을 알수있어서 좋은것 같았습니다
집앞까지 바래다주면서
그녀에게
약속이 취소되어서
금요일에 대전에서 바로 대구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오늘 이말 못하면 못할것 같아서 서울까지 왔다고
남자는 절대 좋아하진 않은 여자에게 먼저 연락안해요
제가 ㅇㅇ씨를 많이 좋아하긴 하나봐요
잠깐 얼굴보러 올라오고 말이죠..
웃으면서 알았어요..
어제 대전도착해서 전화했습니다
일상적이 대화..
나..마지막에 금요일에 만나서 얘기한것 오해는 다 풀린거죠
그녀..예..
잘자요 낼 출근할려면 힘들겠다..
이렇게 한고비가 넘어갔네요
조언해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남녀사이에 존대말 쓰는것 이상한지요?
첨에 사귈때부터 우리 존대말써요 했더니
그녀도 ok했습니다(나이는 1살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