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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결과 보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16 01:38:51
추천수 0
조회수   1,528

제목

전당대회 결과 보며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결과가 참 '무난'하게 나온 것 같습니다.



한 총리님께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고 짐작했으니, 한 총리님이 대표직을 맡게 된 건 놀라울 것 없습니다만,

그래도, 민주당이 좀 더 '적극적'인 면모를 갖추려면, 문성근 또는 박영선 후보가 대표 되기를 원했는데,

솔직히, 아쉽습니다.

문선생이나 박선생이 대표 완장 차고 칼춤추는 걸 바랬는데(좀 과장한 표현입니다. 현실 정치에서 그리 하기도 사실 거의 불가능하고, 그리 하는 게 좋은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닙니다),

시민사회 진영과 합친 통합민주당이 화합의 방향으로 가려면, 한 총리님의 온유 속에 강단 있는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애초부터, 대표 자리는 한, 문, 박, 세 분 중 한 분이 될 것이므로, 누가 돼도 좋다는 생각에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실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박지원 의원님을 옛 동교동 영감님들과 한통속 도매끔으로 묶어 구태 정치인으로 욕할 근거를 그다지 찾지 못하겠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원내대표 하면서 한나라당과 자의적으로 타협해서 넘어간 몇몇 구석들은 용납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적어도 후임 원내대표 김진표 같은 사람과는 격이 다르다고 봅니다.

(돈봉투 살포자가 P후보라는 말이 나돌았는데, 그게 박지원 후보인지 누구인지에 대한 판단은 차치하고요. 사실 현재 증거도 없습니다)

저는, 박지원 의원님에 대해서는 민주 개혁 진영 정치인다운 진정성은 느껴왔습니다.

김부겸 의원님이야 전통적인 민주당 정당 정치인의 지분으로서, 마땅히 그 몫을 차지할만한 개혁적이면서 온건하고, 진보, 시민 세력과도 소통이 잘 되는 열성과 개방성을 가진 분이구요.



단,

여섯 명을 뽑는데,

비민주당 통합 세력인 시민사회 진영, 좌파 진영,

즉, 이학영, 박용진 후보,

두 분 중 한 분이라도 지도부에 들어갔더라면 좋지 않았겠는가,

그래야 통합이라는 모양새의 명분도 살고,

민주당이 지금까지의 온건, 소극적인 권태로움을 벗고 좀 더 활동적, 혁신적인 면모를 갖출 수 있지 않았겠는가,

그렇게 바랬는데,

전당대회 결과는, 이거, 자칫하다간 도로 민주당이라는 소리 나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어제 저녁 술자리에서 뉴스 보며, 대충 짐작했던 대로 결과 나왔구나 싶으면서도,

쩝쩝~~ 하며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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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경 2012-01-16 06:09:28
답글

저도 마음 같아서는 문성근이 대표가 되어 칼을 휘두르길 바랬지만 현실은 불가능 할 뿐더러 진보 진영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겠다 싶어 좀 기술적으로 싸울수 있는 박지원이나 한명숙을 원했었죠.<br />
당연히 어려운 일이지만 시민사회 진영에서 한명도 배출시키지 못한점은 아쉽습니다.<br />
하지만 워낙 지명도도 없고 정치력도 있을리 없기에 어쩔수 없죠.<br />
부디 한명숙 대표가 겉으로는 온화하면서도 속으론 칼을 갈고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대희 2012-01-16 07:58:24
답글

저역시 한 전 총리께서 당대표가 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면서 한편으로는 문성근씨나 박영선씨가<br />
대표가 되는 것을 기대 했었습니다만 두분이 대표가 될 경우 당내에서 흔드는 세력으로인해 개혁이 어려움에 처할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했었습니다.그런면에서 온건하고 경륜이있는 한 전 총리께서 대표가 되는것이<br />
개혁을 연착륙 시키는데 더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뭏튼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br />
조심스럽습니다만 돈 봉

mikegkim@dreamwiz.com 2012-01-16 08:22:27
답글

새술은 새부대에라는대 그닥 새술도 아니고 새 부대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br />
<br />
그냥 내부로 부터의개혁이라는 느낌정도?

이정수 2012-01-16 08:52:37
답글

지금까지는 잘되었다 싶습니다. 앞으로가 더 힘들것이기 때문에 더 잘해주길바랍니다.

lematin21@yahoo.com 2012-01-16 11:07:42
답글

저는 이번 결과가 100점은 아니라도 90점은 된다 싶었습니다. 외유내강한 한명숙 대표의 지도력에 문성근 대표의 개혁성과 박영선 의원의 패기가 잘 어우러질 걸로 기대해봅니다. 다만 이학영씨의 행적과 인품이 대중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많은 시민운동가들이 현실감이 부족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조급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학영씨는 부드러운 성품에 합리적인 분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임기종 2012-01-16 12:56:26
답글

제가 지지한 이학영씨가 못들어간게<br />
좀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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