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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장소에서 통화예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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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6 00: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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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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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장소에서 통화예절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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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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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춘천출사를 가는길.
쾌적한 급행전철을 타고 시원하게 비치는 바깥풍경을 즐기며
소풍가는 어린이모냥 약간의 흥분도 느껴집니다.
진동으로 돌려논 전화기가 울리는지 60대중반정도의 어르신이
전화를 받으시는데,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소곤소곤 말씀하시는데
옆에서 보는제가다 행복해집니다.
언제부턴가, 아니지요 핸드폰이란 물건이 생기고부터
버스건 지하철이건 길거리건, 이건뭐 자기집안방인냥
공중(공공)장소에서 목소리높여 고래고래 통화하는걸 보면
저사람이 과연 생각이 있는지, 의무교육은 받았는지 참으로 의심이 되더군요.
지네집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지, 오늘저녁 반찬이 무엇인지
거래처 과장과의 통화내용이 전혀 알고싶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소리높여 통화하는 사람들 머리속엔 무엇이 들어있는걸까요.
제가 과문한탓인지 몰라도, 지금껏 공중장소에서입을막고
소곤소곤 통화하는 사람은 오늘 그 어르신과 몇해전 어느 처녀빼고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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