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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15 10:48:21
추천수 0
조회수   749

제목

도박

글쓴이

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내용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할려고 정리없이 주절거리는 수준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명언록에 도박을 '불확실한 것을 갖기 위하여 확실한 것을거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하더군요.



전 이 글을 읽고 항상 되새기면서 도박을 멀리하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 말이 단지 화투나 경마나 카지노에서 하는 것을 말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사는 인생에 가장 확실한게 뭔지 아시냐요?



그건 바로 모두 죽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죽음이라는 확실한 것을 걸고 불확실한 삶을 얻기 위해 매일 도박을 하고 있는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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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2-01-15 10:50:23
답글

죽음을 불확실적으로 말고 ,확실하게 알고,<br />
다시 삶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시한부 인생...사형수....그리고, 구도자.......^ㄴ^

안성근 2012-01-15 11:17:43
답글

제가 아직 위의 인생을 살지 못해서 거기까지는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br />
<br />
거기는 염일진님이 책임지세요.

염일진 2012-01-15 11:44:35
답글

갑자기 준비없이 "진실" 그 자체를 알면 현기증이 난다고 합니다.<br />
어떤 이는 미쳐버리고요..ㅠ.ㅠ<br />
"나는 누구인가"끊임없이 추구하는 사람은 차츰 준비되어 가는 사람이고,<br />
스승이 약간만 건드려 주면 깨달음의 경지...즉 물이 100도씨에 끓어 <br />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듯이......<br />
<br />
..그리고 모든 생명있는 것은 태어난 순간부터 죽기 시작한다는 사실.....ㅎㄷㄷㄷ

이계종 2012-01-15 13:27:45
답글

어제 도박해서 번 돈 보다 줄담배로 줄어든 명줄이 더 길듯합니다.

윤성중 2012-01-15 14:33:36
답글

제 친구중에 불확실한 것에 확실한 모든 것을 날린 케이스가 있습니다. <br />
<br />
어린 나이에 참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 다 날리더군요. <br />
<br />
지방 거래처 들렸다가.. 그 친구집에 잠시 들렸더니.. 아직도 하우스 쫓아 다니느라.. 집에도 안들어온다고 하더군요. <br />
<br />
그런데 이런 경우가 주변에 은근히 많더군요.

ktvisiter@paran.com 2012-01-15 15:39:23
답글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인간들 여럿 주위에서 봤습니다.

국천수 2012-01-15 16:05:04
답글

도박 밑천이 될 수 있는건 뭐든지 가리지 않고 한다는게 무섭지요.

koran230@paran.com 2012-01-15 16:16:14
답글

아직 제주위엔 도받에 빠진사람은 없네요.<br />
전 공식도박인 주식으로 몇백날리고 얼마전에 접었습니다.ㅠㅠ<br />
본전 생각이 간절하지만 매일 맘졸이며 사느니 욕심안부리고 그냥 분수에 맞게 사는게 맘편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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