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수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니,다행이라 생각하며,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을까,안쓰럽습니다.
그런데 기사 중에,어려웠던 점을 이야기하는데,
편의점에 갔더니,마침 그 곳에 있던 중학생 세명이,
"김기수,네가 한번 꼬셔봐라."하는 말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연예인들이 자살을 많이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안티팬의 악성 리플때문인데,
얼굴이 안보인다고,함부로 막말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는 뭡니까?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어디서 줏어 들은 불확실한
루머에 의거해,폭언을 한다?
설사 상대가,그렇더라도 감싸주거나 위로를 해주는 것이,
인간의 보통 마음인데,욕이나 비난을 험하게 하는 심리.....
제가 제일 싫어 하고 무서워하는 것이,
잘 알지도 못한채 비난하고 욕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저처럼 여린 사람은 그런 말에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오죽하면 자살까지 할까요?
어린 중학생이 그렇게 대놓고 함부로 말하는 심리상태는 또 뭔가
싶은 것이......왜 우리 사회는 따뜻함보다는,
냉정하고,거칠어지기만 하는걸까?
그런 자괴감이 생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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