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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돈봉투 사건은 유야무야로 넘어가는군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14 22:06:57
추천수 0
조회수   1,463

제목

민주통합당의 돈봉투 사건은 유야무야로 넘어가는군요

글쓴이

김영진 [가입일자 : 2004-11-29]
내용
<오마이뉴스>는 이날 “민주통합당 A 후보가 1·15 전당대회를 앞두고 영남권 지역위원장들을 상대로 돈봉투를 돌렸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남권에서 활동하는 민주통합당의 복수의 관계자들은 A 후보가 지역별로 금액을 달리해 돈봉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오마이뉴스>는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최하 50만 원을 기본 단위로, 중간급이면 100만 원, 지역책임자를 맡을 경우에는 500만 원의 돈이 건네졌다는 것”이라며 “돈의 지불 방법은 조직을 책임지고 있는 실무급 핵심 관리자가 확실한 멤버십이 확인되면 식사를 겸한 자리에서 현금으로 전달했다고 이 관계자들은 증언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을 이런 식으로 넘기면서 당 대표 경선을 계속하고 만약에 돈 봉투를 돌린 사람이 지도부에 선발될 경우 민주통합당은 대표 선출후에 위기에 빠지고 그것은 4월 총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망하는 길로 들어 섰어요.



과거 계파의 보스는 현금동원력, 정치자금줄을 쥐고 그 아래에 운영비를 보낼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만이 될 수 있었고 그 돈을 가지고 조직을 관리하고 동원한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정상참작이 될 수도 있는 부분도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고 비용 저 효율 정치 시스템을 바꿀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하였던 것과 현재 한나라당에서 하는 노력을 본다면 청산을 해야할 과거의 악습입니다.



국민 참여 경선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대표를 뽑아 놓고 구태를 반복한다면 국민참여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고, 정권교체라는 명분은 어떻게 주장을 할 수 있나요. 당 대표 선출 전 까지 후보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면 국민참여경선 보다 더 심한 국민의 저항을 격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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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배 2012-01-14 22:38:51
답글

현재 한나라당에서 하는 노력? <br />
먹튀!!! <br />
말고는 잘 모르겠군요. <br />
<br />
그리고 돈동투 돌린 사람 있으면 법에 따라 처벌하면 되고요. 근데...이상황에서 돈돌리는 사람들이 있었다면 대단하구먼요.

김용배 2012-01-14 22:41:17
답글

글구 그들이 어떤 늠들인데, 그런 건이 있으면 그냥 넘어가겠습니까?

김영진 2012-01-14 23:04:36
답글

박희태는 결국 구속될 것입니다. 국회의장이 구속되는 것이죠. 표면적으로는 선거부정, 이면에선 디도스를 비롯한 다른 정치적인 사건의 책임을 지우겠죠. 그게 노력입니다. <br />
<br />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니 지금 털라는 이야기입니다. 나꼼수 같은데 가서 정봉주 살리기 어떻게 할 것이냐 떠들어 내는 것 보다, 박희태 사건이 정리되고 나올 여권의 파상공세에 대처할 겨를도 없이 당해서 4월 선거 날려먹지 말라는 경고이죠.

서승교 2012-01-14 23:07:10
답글

맞습니다.<br />
아껴두었다가 총선전에 털면 종자돈 같은 의석 몇개는 날라갑니다.

허길 2012-01-15 00:09:15
답글

박지원, 박영선 후보 모두 오마이 뉴스에다가 이니셜 놀이(P라면서요)하지 말고 그냥 공개하라고 <br />
하는데도 오마이뉴스측은 니네가 해결하라고 하면서 계속 질질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br />
(그럼 박용진 후보가 돈봉투 돌린게 되는건가요. ㅎㅎ) <br />
이미 불신을 키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중이죠. <br />
국민경선에 걸맞도록 지혜롭게 난관을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영석 2012-01-15 00:13:14
답글

영진 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br />
<br />

kain62@paran.com 2012-01-15 00:22:33
답글

잘못이 있다면 여야를 불문하고 처벌해야 합니다<br />
민주당도 예외는 아니겠지요...<br />
<br />
이번에 구태를 답습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는 진보진영의 역적이 되겠지요

심재현 2012-01-15 00:24:31
답글

돈봉투 준 게 확실하면 이니셜만 밝혀서 혼란 일으키지 말고<br />
고승덕이 했던 것처럼 그냥 실명 까면 되지 않나요.<br />
<br />
돈봉투 의혹이 있다면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건 백번 맞습니다.<br />
그런데 모 보수(=나라사랑실천운동, 종북좌익척결단=수꼴) 단체에서 돈봉투 의혹이 있다면서 '의도가 확실한' 고발을 한 것처럼, 이 건도 그런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김태훈 2012-01-15 00:40:13
답글

덮어보려 하는거 보니 이번에 떨어지게되는 후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손영진 2012-01-15 01:56:32
답글

총선에 써먹을 카드이기에(그게 사실이라면) 지금은 아껴두어야 하겠지요. "주어없음"<br />
<br />

lematin21@yahoo.com 2012-01-15 07:05:32
답글

이 문제는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어떤 시민이 고발했다는군요. 그 시민이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눈에 보입니다. <br />
<br />
저 같으면 이런 문제는 정권교체 이후에 다루겠습니다. 영진님은 지금 이 시점에 공개적으로 파헤치는 게 정치개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달리 판단합니다. 정치개혁은 일단 정권교체가 성공해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거든요. 한나라당의 총선, 대선 승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

lematin21@yahoo.com 2012-01-15 07:10:15
답글

마키아벨리는 대중들에게 악명높은 '마키아벨리즘'으로 알려저 있지만, 실제로는 타락한 현실세계에서 바른 정치를 추구하는 '현실적 정치전략'을 치열하게 고민한 사상가입니다. 한국의 좌파들은 마키아벨리가 왜 중요한 정치사상가로 인정받는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마키아벨리의 고뇌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김대중, 노무현 같은 뛰어난 정치지도자들이 현실의 진흙탕 속에서 정의를 위한 투쟁을 벌일 때 구름위에서 현실세계를 내려다보며 신선놀음을 하는 꼴

lematin21@yahoo.com 2012-01-15 07:17:56
답글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정권교체와 민주개혁에서 중요한 것은 민주진영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것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서로 싸워봐야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밖에 안됩니다. 한나라당의 표를 뺏어오는 것이 답이라는 거죠. <br />
이건 민주통합당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통합진보당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통합진보당의 표가 늘어나 것은 민주통합당을 공격할 때가 아니라 한나라당을 공격할 때입니다. 과거 민주노동당의 전성기에 지지도가 올라간 원

박형호 2012-01-15 08:53:36
답글

선명한 공격 목표가 보이는데도 적전 분열하는 야당의 모습이 아쉽습니다.<br />
그런 면에서 유시민의 카더라 통신과 같은 그의 최근 발언은 실망을 주더군요.<br />
올해는 누가 뭐래도 닥치고 정권 교체 입니다. 맹박이와 그의 일당을 소탕 하는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 입니다. 나머지는 다음으로 미뤘으면 합니다. 이론적인 지고지순함은 그 다음입니다. 그게 진보정당도 살길 입니다. <br />
재미있는게 진보당이 한나라당을 비판해서 자기의

김영진 2012-01-15 09:29:40
답글

문제는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냐 입니다.<br />
<br />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야권의 통합이 진정성을 가진려고 한다면 이런 움직임들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당연히 이명박 정권을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고요. 그런데 박근혜의 입장에서도 이명박을 갈아치우는 것은 동의를 합니다.<br />
<br />
문제는 언제나 추구하는 시스템에 있습니다. 나는 국민들의 복

motors70@yahoo.co.kr 2012-01-15 10:33:27
답글

오마이 뉴스에서는 재보자 보호차원에서도 못밝히고 줬다는 사람도 행방을 감춘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주었을거라는 사람은 극구 부인 합니다.그럼 사법권도 없는 당에서 어떻게 밝힐까요.이건 당에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사건 발생시 주었을거라는 사람이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이런식으로 밖에는 흐를 수 없는 사건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아직 사건이 끝난게 아니니 좀더 지켜보고 욕을 해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motors70@yahoo.co.kr 2012-01-15 10:44:01
답글

그렇다고 민주통합당에 최고위원 및 당대표 경선을 중지하면 죽도밥도 안대는 멍청한 짓이고 지금같은 정치개혁은 하지 말자는 말 같아서 전혀 동의 할 수 없습니다.돈봉투사건에 배후는 밝혀 지고 관련자들에 처벌은 당연하지만 정치개혁이 멈추어서는 안됩니다.민주통합당 경선은 청치개혁에 시발점으로 보는 입장이라서

박형호 2012-01-15 11:34:12
답글

다른 댓글에서도 말 했지만 민주 노동당, 진보신당이 그나마 의석이라도 가지고 목소리라도 냈을때가 바로 지난 민주정부 10년 이였습니다. <br />
어찌되었던 그 정부들이 보수정권(사실 보수도 아닌. 기득권 세력일 뿐이지만,,,) 으로 넘어가고나서는 울산에 한석 건졌지요? 참 강기갑도 있군요. 좋던 싫던 그게 진보정당의 한계 입니다. 최소한 지금까지는요. <br />
저는 당대표 경선 같은 것도 진성당원의 회비로 운영하고 그 회비를 내는 당

박형호 2012-01-15 11:35:59
답글

정치 소비자는 그런 당에 당비 안내고도 누군가를 선택할 자기 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맞고(많고로 교정 합니다.) 그사람들로 부터 권력이 나옵니다

김영진 2012-01-15 12:31:25
답글

이 사건의 핵심은 돈 없는 사람은 정치를 하고 싶은 포부가 있어도 정치인이 될 수 없다는 현실이 있는 것입니다. 금권 선거가 사라져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한명이 돈을 뿌리면 다른 사람들도 돈을 구해서 뿌려야 구색이 맞고 효과를 상쇄할 수가 있죠.<br />
<br />
당 대표 선거가 오늘이니까 오늘까지 누가 그랬는지 공개하지 않으면 이를 밝히는 공은 검찰로 넘어갑니다. 스스로 밝히는 것과 검찰에 의해서 밝혀지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나

김용배 2012-01-15 13:37:35
답글

한나라당에서 벌어진 일은 검찰이 당연히 해야되는일임에도 한날당의 노력이 되고, 민주통합당에서 벌어진 일은 자체정화가 안되면 크나큰 오점이 되는건가요? <br />
아직까지는 정치가 돈없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한날당에서 확전이나 민주당을 물고 늘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알고 있는 사람이 고발했다면 그걸로 끝입니다. 침소봉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드네요.

김태훈 2012-01-15 13:42:10
답글

한나라당에서 이미 내용 확보했을것이고 총선전에 써먹으려 하거나<br />
다른거 하나랑 퉁칠겁니다.<br />
돈봉투로 다른 사건 덮은뒤 같은 돈봉투건으로 퉁치고,<br />
다 넘어가기....

박형호 2012-01-15 20:02:03
답글

제가 언제 민노당이 민주당의 2중대라고 했나요? 다시 한번 찬찬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br />
지금까지의 민노당등 진보정당이 우리나라 정치판, 다시말해 선거라는 공간에서 보여준 현실에서의 성과를 말하는 겁니다. 지난 민주정부에서의 활동이 가장 활발했다는 얘기가 틀린 건가요? 대중적인 정치인이라할수있는 이정희, 강기갑, 노회찬, 권,, 모두 그때 나와서 현실정치에서 목소리라도 냈던 분들 아닌가요? <br />
지금은 민주당을 깔때가 아니

lematin21@yahoo.com 2012-01-16 10:21:47
답글

당내민주주의에서 통합진보당이 더 선명하다는 의견에 영진님 의견에 전혀 공감할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당내 민주주의 시스템에 있어서는 민주통합당이 훨씬 낫고 통합진보당은 한나라당 수준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좌파정당의 당내 민주주의에 얼마나 심각한 문제가 있는지는 이미 민노당과 진보신당 분열과정에서 널리 알려졌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출범으로 더 나은 모습을 기대했는데 아직까지는 민주통합당에 훨씬 못미치는군요. 이번 총선 후보 경선과정을 지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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