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회사(한섬)를 더 좋은 회사(현대홈쇼핑)가 인수한다는 소식을 듣고 덜커덕 샀는데...
사자마자 상한 가는 듯 하더니 이내 빗장이 풀리며 기관들 물량폭탄이 장난 아니군요.
완전 융단폭격!!! ㅎㄷㄷ
평소 총거래량이 7만주 안팎인데, 기관넘들 어제 하루에만 42만주를 던지네요.
어차피 던질거 일찍 손바꿔줘서 좋은 점도 있지만, 기관넘들 해도 너무 하는군요. ㅜㅡ;
평소 추격매수금지가 제 신조인데,
어제는 뭐에 씌였는지 고점에 물려버렸습니다. ㅜㅡ;
어제 하루 거래량이 한달 총거래량보다 많네요.
그래서 불안한 맘에 회사 주담을 찾아갔습니다.
주주라는 말에 주담님께서는 친히 나와서 주담님 방으로 안내해 주었고,
이번 M&A에 관해 많은 얘기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중 주담님을 믿었기에
난 아무럼 부담없이 널 주담에게 소개시켜줬고
그럼만남이 있은 후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 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서 잘못됐는지...난 알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주담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 날
너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날 이후로
너와 내 주담은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 같아
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모든 것이 잘못돼 있다는걸
너와 내 주담은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돼있었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난 울었어
내 사랑과 주식을 모두 버려야 했기에
또다른 개미는 내 어깰 두드리며 잊어버리라 했지만
잊지 못할것 같아...
결론은... 올해 안에는 본전 찾지 않겠냐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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