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작스럽게 회원님 두 분과 만났습니다.



한 회원님 댁에서 12시까지 놀(?)았네요.





맥주 한 캔과 치킨을 시켜놓고



마시고 뜯으면서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멋진 오디오 시스템 구경도 하고 음악도 들으며



고화질의 프로젝터로 좋은 영상도 보았네요.





저는 하이파이에 문외한이라 옆에서 그 분야는 주로 들었죠.



가끔 AV에 관해서는 끼어들기도 하고요.



또 바이크 전문이신 회원님께서



자전거와 바이크 스턴트 동영상을 프로젝터로 보여주셨는데



매우 흥미롭고 멋진 영상물이었습니다.





가장 즐거웠던 대화 주제는 어린 시절



처음 오디오나 워크맨을 접하고 감동적으로 들었던 순간을 이야기했을 때인데요.



예전 기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추운 겨울밤 세 남자가 모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집에 오니 1시더군요.





음악과 대화의 여운을 안고 곤히 잠들었습니다...





이상 메인이 아닌 예정에 없던 유사(?) 번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