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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 벌목업자 손에 원주민 아이 불타 죽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12 09:52:41
추천수 1
조회수   1,601

제목

‘아마존의 눈물’… 벌목업자 손에 원주민 아이 불타 죽어

글쓴이

현동혁 [가입일자 : 2001-07-26]
내용
Related Link: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이 아니라 유럽인 중 처음으로 그 곳에 갔던 것일 뿐이었고, 그가 한 종족을 멸족하면서 수탈한 것은 스페인과 스페인을 둘러싼 유럽의 정치경제적 상황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시대의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으므로 콜럼버스류의 인물들의 공을 깍아내리지 말고, 그 의미를 현세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오래 전 시절에도 그들의 기록에 의하면 그 예전 시대의 유럽인들도 원주민이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었고, 자신들을 환대했었고, 자기들의 혹독한 수탈때문에 원주민이 자살하고, 어린아이를 노예와 중노동의 고통에 빠뜨리지 않으려고 원주민의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콜럼버스의 정복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은 비스므리한 이야기는 현재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인이 객관화하기 쉬운 아마존에서도, 아프리카의 저개발국가에서도, 객관화가 어려운 우리 자신의 외국인 노동자, 성노동자, 비정규직, 삼성, 현대등에서도. 훗날 그 시대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것으로 이런 문제도 쉽게 합리화 될 수 있겠지요...



정치의 계절이긴 합니다만 '삶'과 '사람'에 대한 성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체제에 대한 성찰이 없이 단순히 너와 나의 편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많이 부끄러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하는 기사의 내용입니다.



"브라질 벌목업자들이 아마존강 유역 원주민 어린이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원주민들을 그들의 터전인 밀림에서 쫓아내야 나무를 벨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소수부족 보호운동단체인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은 10일 벌목업자들이 아마존강 북동부 밀림에 살고 있는 아와 부족 거주지역을 침입했다고 고발했다. 아와 부족 거주지역에는 적어도 60명의 이 부족 소속 원주민들이 문명과의 접촉을 끊은 채 살고 있다.



서바이벌인터내셔널은 벌목업자들이 길을 잃고 밀림 속을 헤매고 있던 아와 부족의 8세 여자 어린이를 나무에 묶은 후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고 구아자자라 부족이 증언했다고 밝혔다. 구아자자라 부족 족장인 루이스 클로비스 구아자자라스는 “그 어린이는 밀림 깊은 곳에서 살고 있었으며 바깥 세상과 접촉한 적이 전혀 없다”며 “그때 백인들과 처음 만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벌목업자들이 그 어린이를 태워 죽이면서 웃는 소리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원주민보호위원회도 까맣게 불타버린 상태의 어린이 시신을 촬영한 동영상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0월이나 11월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원주민보호위원회의 호사 디니즈는 “연방경찰에 알리기 전에 더 많은 정보들을 모으려 하고 있지만 벌목업자들이 불법적으로 원주민보호구역에 침입하고, 어린이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벌목업자들이 원주민 소녀를 살해한 것은 벌목작업에 방해가 되는 원주민들을 보호구역 내에서 쫓아내려는 의도이다. 아와 부족이 거주하는 지역의 30% 정도는 벌목업자들 때문에 황폐하게 변했다. 구아자자라스는 “이전에는 숲속에서 사냥을 하는 아와 부족의 모습을 때때로 목격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들을 본 적이 없다”며 “벌목업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밀림 속 깊숙한 지역으로 도망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아마존 밀림 내 보호구역에는 원주민 약 1만5000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중 상당수 부족은 외부와의 접촉 없이 사냥이나 채집으로 먹을거리를 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브라질 정부에서 원주민 보호업무를 맡는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서바이벌인터내셔널 측에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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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2012-01-12 10:04:09
답글

휴우. 참으로 할말이 없군요.

vh1904@daum.net 2012-01-12 10:15:05
답글

미국개독교가 학살한 인디언 숫자가 최소한 6000만명이라고 합니다.<br />
히틀러,스탈린은 아무것도 아니죠.<br />
그들을 추종하는 몰지각한 한국 개독교는 또 어떤가요.

유충현 2012-01-12 10:45:47
답글

부끄러운 세상에 살고 있죠. <br />
<br />
동물 보다 나을 게 별로 없는 인간들... <br />
<br />
지옥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지옥 인거예요.

이웅현 2012-01-12 10:51:27
답글

보통 이정도의 야만을 저지를땐 죄의식따윈 전혀 작동하지 않을때가 많은데....아마도 이들 원주민들을 인간으로 생각안하는 우생학적 의식이 아니면...아마도 종교..일 가능성 분명 있다고 보는데요.. <br />
<br />
[성경은 고사하고 글자란게 세상에 있는지조차 의식안하며 식인과 근친을 하며 죄속에 산다]...라고 여기는 원주민들에 대한 경멸의식은 기독교선교사들이 미개지역 원주민들을 대할때 종종 하던 보고입니다. 저런의식이 혹시 저 벌목

김태훈 2012-01-12 10:53:28
답글

우리 인간은 진화 중인 미완성체입니다.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이 아니고, <br />
짐승 이하도 있고, 짐승 수준도 있고, 짐승보다 약간 나은 정도도 있고, 그렇습니다. <br />
진화될 수록 다른 생명체를 함부로 해치지 않게 됩니다. <br />
진화 정도가 낮을 수록 타자의 고통에 무감각합니다.

vh1904@daum.net 2012-01-12 11:06:00
답글

죄속에 사는 무지한 족속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봅니다.<br />
자기들이 예수를 못박은 놈들이라는 사실을모르는 것들이죠.<br />
그래서 가짜미국신학박사학위를 버젓히 자랑하구요.

백승집 2012-01-12 11:27:06
답글

정말 이 세상이 지옥 그 자체네요.<br />
<br />
그 아이 생각하면 참 안타깝네요...

박재현 2012-01-12 11:37:21
답글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 기독교의 존재가치는 범죄를 저지르는 양심에 <br />
<br />
주사하는 일종의 마취제입니다.... <br />
<br />
그동네는 도대체 죄의식이 없어요.... 그냥 폭주하는겁니다!! <br />
<br />
마녀사냥 시절부터 신대륙 학살...각종 범죄.....십자가의 이름으로 죽임을 당한 무고한 생명이 <br />
<br />
지금 지구의 인구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유충현 2012-01-12 12:08:41
답글

현실 논리가 합리화의 근거로 이용되는 순간 악의 재생산은 보장 받는 것이고 <br />
<br />
이러한 논리로 살아가는 순간 이미 공모 관계로 엮이는 거죠. 자신에 대한 성찰, 내성의 훈련이 덜 되어 있는<br />
<br />
사회에 살고 있는 아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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