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이 모두 말에 무게감이 있고 이미지 업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였다고 생각됩니다.
공히 누구의 '해봐서 아는데' 이런 드립이 없어 좋더군요.
다만,
박근혜의 감동과 눈물이 부모가 모두 총탄에 급서한 것에 대한 동정이었다면,
문재인의 감동과 눈물은
호송버스의 작은 창구멍을 통한 모친과의 기약없는 일별,
연속되는 부친의 좌절과 사망,
그리나 거기에서 좌절하지 않고 사시합격,
인권변호사 활동,
집이 있는데 청약통장을 왜 만드느냐, 당장 해지해라.(여기서 한 방 먹었다는..)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저 사람 진품이라면 대한민국에 아직 희망이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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