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 중반...그러니깐 거의 정확히 386 가운델 겁니다....80년대 중반 학번 60년대 말생 이제 더이상 30대도 아니고 50대에 가까운 40대 입니다...
제가 딴건 잘 못해도 평생을 기웃거리기는 남들보다 좀 더 잘했습니다...그니깐 잘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죠...
여기 어느분이 단꼬 니꼴 이야기 할때...그런데 첨 생길때부터 알았고...그전에 이태원 소방서 앞에 터치바이터치 맞춰 춤추는거...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보기만 하고....
주시기도...걍 대충...남들 처럼 인생 승부도 못내고..기웃 거리고...
게임도...걍 와우 같은거...레벨 55인가? 까지 좀 하다가...접은지 되고...
스키도 걍 용평 레드 타긴 타는데 뭔가 좀 어설프고...폴 제대로 찍고 턴하는거 보담은 찍는거 보단 몸 발란스로 때우고...
컴도..어설프게 하나씩은 파워까지 다 갈아 봤지만...하나 제대로 조립도 못해보고...
기타도 하이코드 약간 치지만...걍 귀찮아서 카포로 대체....
당구도...살짝 400 며칠 놨었다가...걍 20년 넘게 접대 300...승률 20%..ㅡ,.ㅜ
남들 여행 하기 힘들다는 곳들..가서 개고생 하고 사진 살짝 찍고 뭔 감흥도 없고...사실 사진도 잘 안찍구요....
근데 제가 안해본게 있었으니......집에서 하는 플스...뭐 이런 게임 인데요...
심심도 하고 해서....며칠전 여기 캐나다 캘거리 벼룩 시장에서...플스2 를 사서 함 해봤습니다...
참고로 전 2000년생 아들 2002년생 딸이 있습니다...
맨 헌트 라는 게임을 해봤는데....사람을 죽이는 게임 이더군요....
근데 처음 죽이는 무기가...비닐봉지로 뒤에서 감아 질식시켜 죽이는 거였습니다...
스토리는 사형수가 사형 당하고 나서 깨보니 쏘우처럼 어떤놈이 지시하고...쩝...
진~ 짜 황당 하더군요....우리 아이들도 ...제덕분에 며칠전에야 플스를만져 봤습니다...해봐야 뭐 골프랑...폭력적인 타이켄를 제 감독 하에 몇번 해봤지만...
근데.........제 생각엔 한국에 많은 청소년도 아닌 아이들이 이런 겜을 할거 같어요...사람 죽이는거....진짜 리얼 하데요...
글구 난위도도 높아서...걍 오락처럼 내가 슈퍼 파워고 걍 막 죽이면 되는것도 아니라서.....딱 한번 해봤는데...이거 깨려면..사람 죽이려고 많이 노력하고 더 증오하게 될거 같더군요.....
허허허....한국이 요즘 왜그러나 했더니...이런 베이스가 깔려 있었구나....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성인용 이라고 하지만...아이들이 못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일단 전 폐기 할거구요....
참 새로운 세상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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