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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초등 폭행교수의 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07 09:25:12
추천수 0
조회수   2,221

제목

(펌) 초등 폭행교수의 글.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이건을 보고 단순히 애들싸움이 어른싸움 된건지..어른이 애 두들겨 팬 막되먹은 사건인지... 학교내 폭력이나 사회적 따돌림 현상의 폐해는 초등때부터 시작한다든지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요..



어쨌든 참 신경쓰입니다.



아이가진 부모들은 다 신경 쓰이겠죠..





이 사건이 정확히 어떻게 평가받아야 할까요?





해당 교수의 입장을 한번 보겠습니다. 이거 은근히 시선집중받는 법정싸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저는 이제 교수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50대에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를 둔 애비 입니다.







2011년 12월 19일 이후 저는 저를 격려하여주신 분들과 저에게 꾸짓어 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맘으로 깊은 반성과 우리딸아이의 마음에 남은 상채기를 지켜주지 못한 미련한 애비의 모습과 동급생 가해 남학생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옳지 못한 행위에 대한 자책으로 오늘까지 2주간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못난 내 자신에게 스스로 실망하면서….







끝까지 더 이상의 확대를 피하려고 애태우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가슴 떨려 애초부터 화홍초등학교 게시판은 들어가 보지도 못하였지요. 무슨 내용일지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남학생 측에서 절대로 사과할 거란 기대조차 안 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을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1. 우선 2012년 12월 18일 과 19일 양일간에 학교운영위원회위원이라는 학부모가 각각 1회씩 제 집사람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19일 12시10분에 전화한 두 번째 운영위원회 간부의 말씀이(010-899x-xxxx) 제 집사람이 와서 학교 같은 반 학생들에게 사과하라, 그렇지 않으면 서명운동 할 것이고 이후 " 학부모들이 댁의 딸과 놀아 주라고 애들에게 말하겠어요? 왕따 되는 거죠. “ 우리 집사람 너무 놀라서 바로 사과문을 작성하여 집으로 와서 저에게 묻더군요, 제가 못하게 했습니다.







도대체 제 집사람의 휴대폰 번호는 어떻게 본인의 동의 없이 운영위원회위원 분들이 알게 되었을까요.







2. 이 후 지인들이 화홍 게시판에는 온통 저의 잘못을 성토한다 하더군요







3. 어제 2011년 12월 30일 담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학교에 폭력자치위원회에서 후속조치를 하려고 하니 2시00분까지 출석하여 학부모 진술서를 쓰라 더 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거부 했습니다.



교육감독기관도 아니고 학교 내의 폭력자치위원회라니 …….



이 후 이 메일로라도 보내라는 문자까지….







4. 교감이 J 신분과 인터뷰 내용 중에 학교 측은 김군과 이양이 사이 좋은 단짝이었으나 한 달 전쯤부터 사이가 틀어져 티격태격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학교 송모 교감은 "한 달 전쯤 아이들이 서로 욕설을 주고받으며 싸우는 걸 담임교사가 알고 따로 불러 욕설을 하지 않도록 지도했고 양쪽 학부모들에게도 가정에서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었다"고 말했다.



결코 전화 왔던 일이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저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벋어나 객관적 사실만을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은 제 생각을 말씀 올리겠습니다.



너무나 행정적이고 무책임한 일련의 일들을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너무나 잘 짜놓은 각본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느 분이 화홍 게시판에 올리신 글 중 기해학생의 엄마가 운영위원회 부회장이라던데 그게 정말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위의 순차적 사건은 조직적이고 지능적인 기망행위입니다. 딸아이를 두 번 죽이는 행위로 도저히 용서 받지 못할 것입니다.







학교 폭력자치위원회, 혹 운영위원회 이름만 바꾸셨습니까? 학교라는 곳이 우선 딸아이가 받은 상처를 이해하고 깊은 사과를 하여도 모자랄 진데 알량하게 어찌 되었던 조직적으로 덮어 보려고 하는 행위가 너무 저를 화 나게 합니다. 이제 저도 제 방식대로 철저히 응징할 것입니다.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놓았습니다. 교수가 아닌 평범한 초등학교 4학년 딸은 둔 아빠로서



더 이상의 인내도 없습니다.







딸아이의 담임은 제 딸의 스승으로 예우 더 이상 조치를 취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전화주신 화홍초 위영위원회 위원분



1.개인정보부당취득, 2 협박(서명운동, 아이를 왕따시키겠다)







학교장과 교감



1. 직무유기 2. 개인정부 부당유출







가해자 어머니







교육감 …………











민 형사 소송을 시작하겠습니다. 부디 좋은 변호사 선임 하십시요







제 딸을 비롯한 우리의 아이들 이런 상황에서 절대로 방치 할 수 없습니다.







저가 이 글로 인해 어떤 다른 고통을 당해도 저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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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종 2012-01-07 09:35:39
답글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br />
딸가진 입장에서 정말 막막합니다

이웅현 2012-01-07 09:56:46
답글

아들 가진 입장에서도 역시 참 신경쓰입니다..학교내 폭력(주먹이든 말이든 문자들 돈이든 사회적 소외든그 외의 것이든) 피해는 어느 아이에게도 닥칠수 있겠죠.. <br />
<br />
아이들이 이렇게 동물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니..참...ㅡ ㅡ <br />
<br />
전 여기서도 mb를 당선시킨 국민들,즉 어른들의 양심초월 동물적 본능이 영향을 미친다..이렇게까지 보곤 합니다.<br />
<br />
도덕이고 인륜이고 법이고 다 필요

강신구 2012-01-07 10:09:05
답글

딸가진 입장에서 이분께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br />
<br />
가해자 어머니, 학교측 하는꼬라지가 영 맘에 안드네요.

박호균 2012-01-07 10:22:37
답글

딸, 아들 가졌지만 심정적으로 이해합니다.<br />
어려운 길.... 따님은 살면서 큰 힘이 될 것입니다.

varuna21kr@yahoo.co.kr 2012-01-07 10:23:14
답글

교육청 게시판 가서 글 적고 왔습니다.<br />
가서 보니 가해자 짝짝꿍 들이 물 흐리고 있습니다.<br />
참 인면수심인 것들입니다.<br />

장재원 2012-01-07 10:43:54
답글

학생들 앞에서 폭력을 행사한 피해학생 아버지의 행동은 물론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최근의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그 연령대가 점차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 사건을 들여다 봤을 때 더욱 비난받아야하는 쪽은 피해학생과 학부모, 학교측이라고 생각됩니다.... <br />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근 드러나고 있는 학교 폭력사건의 가해자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아주 엄격하게 물어서 더 이상 학교와 사법당국이 관용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

인태선 2012-01-07 10:52:37
답글

때리는 것만 폭력이 아닌것을~~ ㅡ.ㅡ<br />
아고라에서 서명을 진행하는데 서명하신 분이 너무 없으셔서 안타까워 올립니다. <br />
많은 서명 부탁드립니다. <br />
<br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7233 <br />
<br />

양우창 2012-01-07 11:13:52
답글

딸, 아들이 문제가 아니고, 가해자와 그 부모가 썩어빠진것이고, 학교가 무너질 대로 무너지고 썩은 것이라는 것입니다.<br />
<br />
제가 저 피해자 부모였다면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고요.<br />
상식적으로 학교교장이하 모든 선생들이 책임을 져야하는 일이죠. 가해자와 그 부모도 일말이 책임을 져야하는 일인데 지금 우리사회에서는 피해자 = 죄인. 이렇게 되었습니다.<br />
<br />
웃기는 세상이죠.

박병주 2012-01-07 11:42:35
답글

이런 사건은 끝까지 파헤쳐져서<br />
그런 파렴치한 학교는 모두가 알아야 합니다.<br />
교장이 썩었군요.<br />
<br />
ㅠ.ㅠ

이웅현 2012-01-07 11:54:36
답글

이 사건에대해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으나..저역시 개인적 심정으론 교수쪽에 지지심이 있는편인데요..<br />
<br />
한편으론 그래도 수업중인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과 교사앞에서 바로 폭행..이부분의 문제또한 간단히 묵과할순 없다..이러진 말아야한다..라는 점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br />
<br />
문자내용의 용어가 보통 아이들의 용어였다는 식의 설명도 있던데요..<br />
<br />
음..이건 또 구체적 정황조사를 해봐

임대혁 2012-01-07 12:06:12
답글

저랑비슷한 성격의 분 같네요...며칠전 어느분이 여기 개인적 글 올렸을때..민사 소송 이라도 한다고 학교와 상대에게 이야기 해보라고 말씀드렸는데...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군요 저분이.....솔직히..속으론 부라보~ 가 나옵니다...물론 저분과 따님이 받은 고통을 생각하면 안될 말이지만...하도 가만히 있는 사람만 당하고 병신이 되어가는사회라.....저렇게 오랫만에 제대로 상대하시는 분들 보면...속이 좀 시원해 집니다...

김창훈 2012-01-07 12:25:32
답글

피해학생 아버지가 어느정도 때렸는지는 모르겠지만<br />
어른이 아이들의 잘못에 대해 따끔하게 혼내는 것이 힘들어진 것만은 틀림 없군요.<br />
고등학교 교사인 저는 수양이 덜 되서 그런지<br />
정말 화가 치미는 애들 많습니다.<br />
저는 우스게소리로 교사는 감정노동자라고 말합니다.

금창일 2012-01-07 14:13:51
답글

제가 만약 가해자의 부모였다면 가해자인 자기 자식을 위해 부모인 나로서 어떻게 하는게 바람직 할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만약 제가 가해자의 부모였다면 가해자 학생을 다시는 그런짓 하지 못하게 꾸짖고 피해자 학생과 피해자 부모에게 정중히 사과를 하는 동시에 폭력에 대해서는 피해자 부모님에게 책임을 물었을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어른이 아이에게 폭력을 쓰는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인 폭행이니까요.

이웅현 2012-01-07 14:25:29
답글

그 문제는 또 분명 그렇기도 하죠..어느정도의 상황이엇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br />
<br />
재판까지 간다니 판례가 생길것 같습니다.

서승교 2012-01-07 20:14:00
답글

정황을 보지 않았으니 말을 못하겠네요.<br />
단 양 부모의 마음이 편치는 않을터지만 이를 자신들의 잘못으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지<br />
누가 가.피해자냐를 두고 공방을 한다면 두 아이와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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