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미디어랩법 제정과 관련하여 뜬금없이 이참에
수신료 인상으로 밥숟가락 얹어놓은 KBS는 말할것도 없고 현재 미디어랩법 제정반대에
실질적 선봉대 역할을 맡고 있는 MBC에 대해 말해보고 싶습니다.
MBC의 실질적 목적은?
1)언론공공성과 여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현재 문제성 있는
미디어렙법 제정을 반대.
2)공영미디어랩에 묶이면 SBS에 비해 수익이 저하된다고 예상하기에
공영미디어랩 카테고리 탈피는 물론 광고직접영업이 언론에 미치는
악영향은 무시하고 자사의 이익증대만을 목적으로한 즉
최종목적은 직접영업.
정답은? 저는 분명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은 죄송하지만 정말 순진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MBC는 평소 공영방송이라고 주장해왔지만 돈앞에서는 공영미디어랩에 절대
묶이고 싶지 않은겁니다. 이미 직접영업할 조직 및 준비 다 끝났다고 합니다.
공영미디어랩에 들어가지 않겠다는건 MBC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리고
무한 상업방송경쟁에 뛰어들겠다는겁니다.
지금은 조중동의 폐해만 너무 함몰되어 있어 그렇지 보다 본질적인 것은
광고직접영업으로 가면 방송의 공공성이 자본에 귀속된다는 점입니다.
거대 지상파가 광고직접영업으로 자본권력에 귀속된다는 건 조중동의
폐해를 넘어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제 MBC뉴스에서 네꼭지 정도나 자사이익 관점의 미디어랩법 보도로
이미 보도의 공공성을 잃어 비난을 받고 있는 MBC
오직 시청률에 따른 광고수주만을 정의라고 얘기하는 MBC의 주장대로라면
언론은 이미 시장좌판의 상품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언론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망각한 매우 무식하고 위험한, 천박한 자본주의 논리입니다
현 야당세력이 집권하면 그 때 제정하자고요?
조중동은 물론 MBC SBS 등 거대방송사가 이미 직접영업 조직과 인력,예산을 갖추고
돈 끌어모으고 있는데 그 때가서 다시 미디어랩법에 넣는게 가능할까요?
지금도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민주통합당 경선이나 기타 관련뉴스를 안내보내겠다고
협박하는 자들이?
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광고직접영업을 하고자 하는 MBC의
최종목표이기도 하고요.
최근 조중동 종편의 시청률보셨겠지만 조중동 2년간 미디어랩 유예되어
직접영업해도 별영향 못끼칩니다. 그리고 2년 뒤 미디어랩에 들어와야됩니다.
자사 출자 지분 40%요? 이런 조항이야말로 정권 바뀌면
개정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미디어랩법 제정의 근본취지가 광고가
편성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하겠다는거니까요.
그간 공영방송을 주장해왔던 MBC와 그들의 홍위병 서울 민언련과 최민희.
언론공공성이고 나발이고 그들의 자본이익 극대화를 위해 광고직접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시커먼 속내를 감추면서 겉으론 명분을 내걸며 현재 미디어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거 보면 속에서 토가 나올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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