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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고 배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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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3:5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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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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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고 배우겠지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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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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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인데요, 일산에 있는 처가를 찾았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초등학교 4학년은 됨직한 아이가 저를보고
"이사람 미국사람같이 생겼네?" 하는겁니다.
별 나쁜소리는 아니기에 웃으면서
"어른에게는 이사람이라고 하는게 아니란다." 말해줬어요.
(진짜로 이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아이의 애비란 작자가
"그러게, 아파트에 와서는 아무말 하지말라 그랬지!"
"왜 쓸데없는 소리를 듣고있어!" 라고
자신의 아들을 야단치더군요.
"어른에게 버릇없이 말하면 안된단다, 어서 사과드려라."를
기대했던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
"다...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요?" 라고 따지는데
마침 처가가 있는층에 엘리베이터가 서자 아내가 저를 잡아끌어
싸움이 더이상 발전되진 않았는데.....
악담한마디 하자면,
그친구 자신의아들에게 조만간 똑같이 당하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며 자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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