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책 중에 가장 몰입해서 본 책 입니다.
3부작 총 여섯권을 순식간에 읽어버렸네요.
다 일고 보니까 영화가 곧 개봉한다는데 기대 됩니다.
책 읽는 내내 영화화 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이미 유럽판 영화가 개봉되어 히트했지만 말이죠.
첫 권 초반이 좀 힘든데, 북유럽의 색다른 문화코드와 어색한 이름들이 익숙해지면
그 다음부터 남은 분량 줄어드는게 안타까울 정도 입니다.
다 읽고 덮는 순간 무협지와 다른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다양한 현실의 문제와 이슈들을 정면으로 다룬다는게
가장 큰 차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유럽식 정치이념, 페미니즘, 인권, 언론 등 많은 이슈를
다시 독자에게 던져주는 책 입니다.
작가가 이 책을 처음이자 끝으로 사망해서
더 이상 다른 작품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고
천오백만 불에 이르는 인세를 둘러싸고 상속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씁쓸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