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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 사측의 퇴직 권고건의 글 올렸던 회원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관심과 걱정해주신터라 AS 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결론적으로 경황도 없었거니와, 퇴직 및 이후에 대한 당장의 대안 부재, 몇몇 회원님들의 조언대로 명예퇴직원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담당 임원과 3차례,인사팀장과 한번 면담이 있었으나 "회사안에 대해 동의 할수 없다"라고 제 의견을 고수했습니다.
29일 종무식 이전 조직개편이 이루어졌고 별개로 약 30명의 직원들의 명예퇴직이 확정되었습니다.
기존에 속한 팀이 없어졌고 저 개인에 대한 별도의 인사 명령(타부서 이동, 인사대기등)이 없었기에 현재는 무적 상태로 기존 소속 팀자리로 출근은 하고 있습니다. 아직 책상은 치우지 않았네요.
이번주에는 한번도 별도 면담 요청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될것 같진 않고 별도의 조치가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지난 주 임원 면담시 3월말,6월말,그리고 연말까지 이런 상황(명예퇴직 권고에 의한 인력 축소)은 지속될거라 합니다.
짧은 기간동안 회사 손익을 반전하기엔 무리라 보여지고, 오너사장 출범 넉달이 경과하는 시점에서 무작정 버틴다고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건 없어 보입니다.
이번 주가 숨고르기였다면 이후로는 회사 입장에서 아직 갈 길(?)이 먼데 회사 정책에 반한 괘씸죄와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다소 강하게 나올수도 있을것 같네요.^^
오늘을 사는 40대 직장인의 哀感 공유 차원에서 가끔 글 올릴테니 회원님들의 성원과 충언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