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봄부터 다니던 회사를 한 달 전에 퇴사 의사를 전달하고
어제 마지막 출근을 한 뒤로 바로 백수 되었습니다. 끄응... ㅜㅜ
근데, 오늘 하루만 백수여요...
갈 곳이 정해져서 다음주부터 새로운 곳으로... ^^;
작년 늦봄에 직장 선택 문제로 상당한 고민을 했었는데...
당시 자게에도 조언을 구했더랬지요.
위험부담과 성장 가능성, 안정성 사이에서 갈등을 했었지요.
위험부담이 좀 있더라도 큰 일을 해보자는 결정을 하고 들어 갔는데...
맘처럼 되지가 않더군요.
더구나 규모가 작은 개인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이끌고 나간다는게
왠만큼의 자본이 탄탄한 구조와 맨땅에 헤딩한다는 사장의 결심이 없이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 꼴이랄까요...
여튼, 몇마디 글로 7 개월여의 모든 상황을 설명하긴 역부족이고...
이렇게나마 정리가 되니 7 개월여의 마음 고생이 심해서인지....
아주 시원~합니다. 에휴...
더구나 작년 봄의 긴 백수생활과는 달리
바로 갈 곳도 정해진 터라,
오늘 하루동안의 백수생활을 마음껏 즐겨 보려합니다.
아하하하....
출근도 안하는데, 습관처럼 6 시에 일어나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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