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이후에 잠깐 밖을 나갔다 오면서
집앞 슈퍼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왠 여자가 집에 있다가 급하게 후다닥 슈퍼에 온듯
갓난아이는 물팍담요로 둘러싸고 여자는 집에서 입던 모양새 반팔에 얇은 츄리닝
바지를 입고 왔더군요
슈퍼쥔이랑 저랑 쫌 놀랬습니다.
여자는 그렇다 쳐도 내복만 입은 아기를 물팍담요 한장으로만 둘러서 나오다니
그런데 그여자가 사러 온 물품에 두번 놀랍니다.
급한 용품도 아니고 담배 한보루 였습니다..
분명 집안에 어떤 개놈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본인이 급했을까요?
와싸다 남자 사람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담배 심부름 절때로 마눌이나 며느리, 애들한테 시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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