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나 장비는 빌리더라도 옷,모자,안경,장갑은 쫌 있어보이는 놈으로...
100% 다 여자 후릴려구 가오잡으려고..
콘도가서도 무작위로 전화들고 아무방이라 콜때리죠
우리 남자 몇명이고 맥주2박스에 위스키 몇병있다 같이 파티하자...
요즘이야 대중적인데 예전엔 뭔가 있었어요 호텔 나이트 가는것처럼..뭔 모를 기대감
15년 지난후...
작년에 소주마시고 있는데 친구들이 경기권 스키장 오라고 해서
무작정 달렸더니 애기들 스키강습 시켜주러 왔더군요
장비는 친구 와이프것뿐...
온김에 스키는 꼭 타야하니...
그래서 친구 와이프 스키복 바지만 빌려입고 점퍼는 그냥 입고온 파카..
스키만 빌리고...
장갑은 없어서 분실신고 센타가서 아무 메이커 부르면 대충 몇세트 내줍니다
아..네 그거 맞아요...하곤 아무거나 골라 그냥 낍니다,,
어짜피 다 썩어빠진거라 주인이 찾아 오지도 않아요
운좋으면 모자에 고글까지...다 싸구려만 남아있지만요
그리곤 그까잇꺼 대충 타는거죠
아무로 신경안써요 혼자 쪽팔리고 남들이 뭐라할까 의식하는거죠..
올해 뉴질랜드 넘어가면 장비사가지고 원없이 탈생각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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