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으면,육체는 보통 불에 태워져 잿가루가 되거나,
땅에 묻혀서 썩고 맙니다.
평소에 "나"라고 여기고 있던,정신,그 의식은 어찌되나요?
어떤 이는 영혼이 있어 육체를 떠나,다른 세상으로 간다고 믿고 있기도 하지만,
사람이 죽고 나면 그 의식조차도 사라져 버린다고 봅니다.
촛불을 보면 그 불은 지금 현재 시간을 초월해서 계속 타고 있는 것이지,
과거와 미래와는 상관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순수 의식도 촛불처럼 바로 지금 현재에 계속 작용하는 것이고,
그 순수의식의 결과물이,생각이고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짓는 바,인간 세상사,인생이고 즉 삶인 것입니다.
순수의식은 한 개인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우주 전체에 촛불처럼 현재 작용하는 것...
그러나 일개 개인은 잘 의식하지 못하는 것.
자신이 바다인지 모르고 파도인지만 알고 있는 것.
그러나 죽어서 모두 하나가 되어 전체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는가?
전체에서 하나가 되어 만나는 것.....
이 것이 우리라고 우깁니다.
...쓰고 보니,머리에 쥐가 날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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