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지주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 믿고 너무 설치는군요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과 이런저런 일로 엄청 엮여 있을텐데 말이죠
사실 금융당국에 협박 하는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빨리 외환은행 안주면
다 그동안의 비리를 다 불어 버리겠다고 협박 하는걸지도 모르죠...
- "2월말까지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 안나면 계약파기될 수도"
- "론스타 더이상 재협상 나서지 않을 것"..금융당국에 승인 촉구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5일자 21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문영재 이현정 기자]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심사가계속 미뤄질 경우 론스타와의 계약 자체가 파기될 수 있다면서 금융당국의 승인을촉구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은 이달중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에 대한 판단을 마무리한 후 자회사 편입 심사를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론스타와의외환은행 매매계약이 만료되는 내달 29일까지 당국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계약이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러면 론스타가 더 이상 재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외환은행 매매협상이깨질 경우 론스타가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회장의 이날 발언은 금융당국에 대해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심사를 서둘러달라는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내심 작년에 외환은행 인수 승인을 기대했던 하나금융은금융당국의 심사가 계속 늦어지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 편입 심사가 지연되면서 하나금융의 입장도 어정쩡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인수 계약 직후 외환은행과 적극 대화에 나서겠다는의지를 밝혔지만 한 달이 넘도록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김 회장은 “대화를 하겠다는 마음은 변화가 없다”면서도 “금융당국의 승인 문제 때문에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조만간 `외환은행 인수에따른 시너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일단 두고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4일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지분 51.02%(3억2904만주)를 3조9156억원에인수하기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고용안정을 위해모든 걸 껴안고 가겠다”며 “외환은행 임직원 누구든 만나 얘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언급한 바 있다.
하나금융 고위관계자는 “당시에는 연내 승인까지 기대했기 때문에 하나금융 임원들이 모두외환은행 직원 달래기에 나서자는 분위기까지 형성됐었다”면서
“김 회장이 새해를외환은행과 진정한 한 가족으로 시작하고 싶어했는데 (승인이 늦어지면서) 요즘마음 고생이 심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지난달 28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를 판단하는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론스타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정치권의 국정조사 추진이 맞물리면서 일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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