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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04 10:48:57
추천수 0
조회수   842

제목

해운대.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바다는 하나다.

세상에 이어져 하나이다.



항구마다 인간사 ,많은 사연들.



안개도 바다에서 만들어지고,

바람도 바다 속에서 일어난다.





때론 격렬히 일어 ,용감하게 죽은 영혼조차 불러 일으키고,

때론,달빛에 귀 기울여 잠잠히 눕기도 한다.



멀리서부터 달려온 파도가 머리를 누이는 모래 사장.

물새 발자욱,물보라에 씻기우면,

태양의 무수한 화살은 모래에 박힌다.



떠났기에 더 아름다웠던 여인을 그리며,

수평선을 바라고,



홀로 목청껏 노래 부르던 울 아버지,

그 메아리도 듣고파,



오늘도 해운대 백사장에서,

수평선을 바라지만,



난 언제쯤 모래가 될까?

얼마나 더 오래 있어야 모래가 될까?





...............해운대는 저에게 참으로 친숙한 곳입니다.

단,사람이 많이 붐비는 한여름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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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2012-01-04 11:10:01
답글

바다를 접하고 살지않더라도...<br />
마음에와닿는 글이군요<br />
부산에 살다가 다른곳으로 왔는데 <br />
언제나..그립고 가고싶은곳입니다

김주항 2012-01-04 11:50:00
답글

해운대 앞 바다를<br />
쫌더 오래 보려면<br />
색경이 피료 함돠....ㅡ.ㅡ!!

염일진 2012-01-04 11:53:54
답글

주항님..저 혼자만 많이 볼겁니다.....~~

염일진 2012-01-04 11:57:51
답글

전 1월 10일입니다.

김주항 2012-01-04 12:07:07
답글

LL ... 헹님들 그날 가면<br />
맛 낭거 마니 사 주나여....ㅡ.ㅜ??

염일진 2012-01-04 12:08:31
답글

올해의 운수에 보니 그 날짜에.<br />
얻어 먹지 못하면 올해 큰 재앙이 온다해서요...ㅠ.ㅠ

김주항 2012-01-04 13:51:22
답글

그날 오시면 제가 <br />
맛낭거 사 드리구<br />
이차는 기수 님이....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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