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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론자가 별거겠습니까...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3-24 18:54:00
추천수 0
조회수   1,517

제목

실용론자가 별거겠습니까...

글쓴이

한영숙 [가입일자 : ]
내용
이삼백 만원 짜리 앰프 한덩어리 장만하면,

실용 운운하는 사람이 같잖게 보이는지

슬슬 비꼬며 실용에서 벗어난(?)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실용론자 입장에선 분리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스피커 에이징이 맞는 말이냐는둥 희안한 질문하며

'실용론자= 가난한 자' 이분법적 사고를 은연중 펼칩니다.

(분리형에 대한 질문을 실용론자가 답하라는 이유가 뭔지 재밋네요ㅎㅎ)



실용론자가 별거이겠습니까.

분수나 형편에 맞게 오디오나 음악 취미 생활하면 실용주의자일 것이고



지 분수나 주제 파악하지 못하고

남들이 뽐뿌질하는대로 이리 저리 휘둘리며



스피커 인클로져 나무가 오래 묵으면 소리가 구수해진다거나

소리에도 색깔이 있다 카더라는 헛소리에 솔깃하여,

빚내서 오디오 바꿈질하며 낭비하는 사람은

비실용주의자 아닐까 싶습니다.



수십억 아파트 거주하며 돈 많은 부자의 거실에

매킨토시 앰프와 천만원짜리 스피커등 몇천만원 오디오 기기는

나름대로 소박한 실용론자로 불러도 무방하겠지만(재산의 1%도 안될 것이고),



남의 집 삭월세 사는 골방에

2백만원 짜리 앰프에 2백만 톨보이 스피커 놓고 폼잡는 사람은

정신 못차리는 비실용자로 부를 수 있겠지요(재산 목록 1호?!).



오디오 바꿈질하지 않고, 소박한 실용론자였으면

쉽게 집 장만했을 법한 동호인을 제눈으로 보고 난 후에

실용론자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려봤습니다.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학생이나 젊은 청년이

음악을 좋아하여 한번 무리할 수는 있겠지만,

집도 절도 없이 분리형 앰프니 에이징이니 따지며 뱀깝질 케이블 찾는건

비실용적이라 말해야겠지요.



남들 버린 앰프 줏어다 컴퓨터 연결해 듣던 음악도 좋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여러분은 재산의 몇 퍼센트를 오디오에 투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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