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자재 구매로 구로 유통상가를 나갔습니다.
쇼핑을 얼마하지 못하고 점심 시간이 되어 식사 중에 물어보는 것도 결례라 생각하고 둘이 지하 식당엘 갔습니다.
흔한 찌개집에 들어가 부대찌개 두 개를 시켰습니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는데 깁치(중국산) 고사리나물(중국산) 호박나물(국산)이더군요.
요즘 고추값 폭등으로 가정집에서도 국산 고추를 사다가 아껴먹는다고 하죠.
1인에 6천원 밥값을 유지하려면 식재료에 중국산 이외 답이 없을 겁니다.
찌개가 불 위에 올려지고 내용물이 뭔가 살펴보니 양념으로 넣은 파를 빼놓고는 전부 수입산이더군요.
그리고 유독 서울과 경기권에만 수입 식재료가 많이 유통되어 있는데 이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운송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이제 것 정치적인 이유로 쌀만은 지켜왔는데 국민의 생활 건강을 위해 전반적인 농업 발전은 꼭 필요하다 봅니다.
풀무원같은 프리이엄급 식재료 업체가 성장하는 이유가 모두 건강을 많이 생각한다는 이유겠지요.
회원님들 모두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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