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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육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1-01 15:12:18
추천수 1
조회수   966

제목

베토벤과 육탁.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목탁은 살구 나무로 만든다지요?



새벽 어시장에 바닥에 누인 생선들이 파닥이는 모습을 육탁이라고

부르는 시인이 있습니다.



삶의 바닥까지 치어 본 시인이 목탁에 비유하여,육탁이라고 붙힌 이름은

바닥을 치는 힘 중에서도 육탁이 가장 처절하고 강도가 센 것이라고 합니다.



말년에 귀가 멀어 절망의 바닥까지 굴러 떨어져 본 베토벤도

그 처절한 절망의 육탁을 쳤을 겁니다.



비록 본인의 삶은 춥고 고통스러웠을지 몰라도,

후세에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음악은

가난한 영혼까지도 치유해주는 훌륭한 것들입니다.



나는 살면서 육탁을 친 적이 있는가?

바닥까지 떨어져 보았다고 생각하지만,

과연 육탁의 힘으로 다시 딛고 일어 섰는가?



새해 정초에 나자신에게 물음을 던집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이 있기에............



하루 하루의 시간을 소중하게 느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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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석 2012-01-01 15:17:27
답글

육탁...그 처절함에 위대한 삶의 정신이 베어 있군요. <br />
이 땅에 육탁치는 소리가 귓전을 맴돕니다....<br />
<br />
일진님. <br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염일진 2012-01-01 15:22:34
답글

감사합니다..화석님도..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박기석 2012-01-01 16:24:05
답글

개인적 기준으로는 다 다르겠지만....<br />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바닥을 쳤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요???<br />
다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태도가 다를 뿐이겠죠...

염일진 2012-01-01 16:55:58
답글

예...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육탁을 치면서,<br />
극복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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