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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재판 전개 과정과 정봉주의 사면 운동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30 21:51:16
추천수 2
조회수   1,060

제목

BBK 재판 전개 과정과 정봉주의 사면 운동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이 글중에 특정 야권 인사들의 비방성 내용이 일부 나오겠습니다.

해당 인사 지지자 분들께 언짢은 내용일 수 있으나, 개인적 소견임을 미리 밝힙니다.

내용은 관련 인사들의 인터뷰와 트윗, 언론 보도 자료 등을 근거로 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대선전 BBK문제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BBK사무실을 직접 방문해서 인터뷰했던 박영선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고 조사팀이 꾸려졌습니다.

조사팀은 조사작업의 실무 총괄을 맡은 봉도사가 수장이고

김현미, 정성호 전의원등 현직의원이 아닌 전직의원들이 실무를 맡았습니다.

박영선씨의 경우 주로 언론에 나와, 조사된 내용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역할을 했지요.

그러다보니 BBK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지나갔으나 정봉주의 이름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습니다.

재판 진행 과정도 큰 관심을 못 끌다가 나꼼수 이후 많이 알려졌죠.

봉도사(정봉주)가 대놓고 얘기하진 않았지만,(돌려서는 언급함)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이 재판 진행 과정에 많은 신경을 쓰진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BBK 관련 공방이 치열했다가 선거직전 한나라당의 민주당이 김경준의 입국을 기획했다는 조작극을 벌이지요.

관련 편지를 대필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이번에 나왔는데, 사실 이번에 더 알려진 내용일뿐 막 터진 사건은 아닙니다.

게다가 이 정보를 흘릴만한 상대측 내부 인사가 있는데, 이 인물은 친박계이지요.

(현재 한나라당도 공천 분위기 잡기용으로 친이계, 친박계가 암투중...)

이 기획 입국설의 제기가 어느 정도 선거에 영향을 주었으나,

이것이 아니더라도 당시 정동영 후보가 확보한 지지율은 앞서있다 보긴 어려웠습니다.

기획 입국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보다 민주당이 잘 알고 있었고,

BBK조사팀 입장에서는 더욱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이 상황에서 추가 대응을 준비하던 BBK팀의 박영선 의원에게

사실상 BBK조사팀의 공격 중지 명령이 지도부로부터 떨어집니다.

선거를 사실상 포기하고 선처(?)를 구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으로 봅니다.

관련 인터뷰에서는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결국 민주당의 추가 대응은 흐지부지 해졌고, MB는 50% 이상의 득표를 얻게 되지요.

이후로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과 BBK조사팀 포함 10여명의 민주당 인사에게

허위사실 유포 관련 조사를 위해 출두 요구가 있었습니다.

당시 대부분 정치적 공격으로 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으나,

봉도사의 경우 소환에 응해서 당당히 주장을 계속 펼칩니다.

BBK건에 많은 미련이 남아서도 그렇지만...

재판 진행 과정에서나 본인이 재판을 이길 경우,

관련 사실을 널리 알릴 수 있고, MB의 죄를 입증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즉,나꼼수 활동 이전에도 이미 재판은 진행되고 있었고,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감옥행이 되었으나 장기적으로 볼때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입니다.

어떤분들은 봉도사가 흐름을 못 읽고 너무 나섰다는 얘기도 하지만

두고 볼 일이지요. 나꼼수에선 좀 경박해 보이나 방송에서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죠.)

김현미 전 의원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무죄는 아니고 사면으로 결론이 났지요.

김현미 전 의원과 달리 봉도사가 실형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나꼼수 활동으로 강력히 추정됩니다. 게다가 뺏지가 없는 인물이니 더욱 부담 없지요.

나머지 출두 명령을 받은 인사들은 그냥 없던 일로 묻히지요.

정동영 의원은 이와 관련해서 배째면 넘어가는게 정치권에서는 어느정도 관례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위에 언급된 "좋은게 좋은거다..."의 숨겨진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로도 민주당 지도부 쪽에서는 한나라당과 딜을 치는 것이 강력하게 추정되는 일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딜을 쳐서 내준건 잠시 욕먹고 한나라당 잘못으로 넘기면 되는 것이고,

자기들이 얻은건 자기 업적으로 길이 보전하세.....



당시 BBK 대응 중단을 요구한 지도부 인사는 실명이 거론 되지 않았으나,

2008년 초부터 당대표를 맡은 인물로 개인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인물은 구 민주당 지도부의 핵심 인사로 가카처럼 전시성 활동에 많은 비중을 두지요.

실제 도지사 시절 상당 시간을 도내 행사에 참석해서 얼굴 비추기....

이번 대선에서도 크게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이번 당대표/최고의원 예비 경선에서 이런 뒷거래 타협식의 정치에 저항하는 인사들이 어느 정도 1라운드를 통과한 점입니다.

대부분 인사들이 FTA에관해서는 폐기 또는 독소조항 전면 수정 등을 제시하고,

정봉주 사면에 힘쓴다...라는 일관된 성향이 나타납니다.

표를 얻어야하니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한편으로는 FTA관련 협상이나 정봉주 사면도 구지도부 세력쪽이 더 수월할 수 있지요.

인천 공항등 몇가지 굵직한거 내어주면 거래가 되니....

그러나 뒷구멍으로 다른거 내어주고 정면 돌파를 원하신다면,

경선 참여시에도 이에 따른 의사 표현이 되어야겠습니다.

봉도사 사면도 중요하지만 뒷거래가 있는 사면은 봉도사의 희생에 똥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이런 뒷거래에 잘 속아넘어가지요.

봉도사는 판결 직전과 수감 직전의 행동에서 어느정도 몇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고, 나꼼수 호외3에서도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으나

이번 선거 후보중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 있으며,

남은 F3가 어느정도 이에 대해 지원해주기를 표현했지요.

그러나 F3는 국민들의 뜻에 맡기고 공식적인 지지 표현을 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놓고 누굴 밀어주는 그런 모습은 그닥 좋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반드시 되어서는 안될 인물에 대한 언급 정도는 가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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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동 2011-12-30 22:37:03
답글

선거인단으로 신청은 했습니다만....여기까진 고민이 없었는데, 지금에와서는 옥석 가리기가 힘드네요.<br />
어느정도 정보가 꼭 필요한데....<br />
정치에 별 관심 없다가 가을 이후로 나꼼수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만, 이전부터 관심이없던터라 배경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하여 요즘 좀 혼란스럽습니다.<br />
노전대통령 같으신분은 금방 티가나는데, 지금 후보들은 다 사람이 그사람같아서리......ㅠㅠ

motors70@yahoo.co.kr 2011-12-30 23:37:54
답글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한명숙씨 가장 무난한 분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단점이 딱하나 있습니다.나이가 많다보니 젊은 사람을 투표에 끌어들일 수 있는 참신성이 없습니다.전 그래서 이분은 최고위원으로써 큰누님으로써 조정 해주셔야지 당대표감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몇번에 선거에서 보시지 안았나요.대중을 휘어 잡을 수 있는 언변에서 많이 부족하고 20대30대를 투표장으로 끌어오지 못하는 한계를 .박근혜:한명숙 1:1구도로가면 이익은 누가 볼까요. <br

우성원 2011-12-30 23:45:09
답글

도로 민주당 안될려면 이학영 박용진 문성근 중에서 찍어야 합니다. 이학영은 시민사회진영이고 박용진은 민주노동당 출신입니다.

motors70@yahoo.co.kr 2011-12-31 01:02:53
답글

이인영도 찍어야 할 사람중 하나 입니다.전대협 1기의장으로 조직을 아우룰 수 있는 사람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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