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고문기록과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항소이유서, 옥중서신을 담은 "남영동'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근안과 우연히 부딪힌 자리에서 그가 울며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 가식처럼 느껴져 도저히 용서하실 수 없으셨대요.
그런데 그 사실이 몇 달이 지나도록 자신을 너무 괴롭힌다며 공지영 작가에게 이렇게 물으시더랍니다.
"내가 너무 옹졸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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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존경 할수 밖에 없는 분이네요.
어찌 저리 선하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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