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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시외 요금 어떤게 맞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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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9 01: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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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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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시외 요금 어떤게 맞는건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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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가입일자 : 2001-07-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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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일로 지방에 가는일이 잦은 편인데 이른 시간에 시외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터미널까지 택시로
이동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택시를 타는 곳은 인천이고, 하차는 부천의 터미널, 이동시간은 밀리지 않으면 25분 내외로 걸리더군요
사실 부천은 인천에서 시외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인접한 곳인데 택시를 타면 기사분들은 통상 메타기 액수에 + 2000원을 요구하시더군요
원래 그런가보다 하며 그동안은 그렇게 잘 다니다가 최근에 마찬가지 경로로 택시를 탔는데 참 친절하고 인상적인 기사님을 만났습니다.
차에 잔잔하게 음악을 (가스펠)틀어 놓은것도 거슬리지 않고 좋았고 목적지까지 어떤 경로로 이동할 것인지 미리 간략히 말씀하시면서 동의를 구하고 출발하는 것도 이례적이었습니다.
부천에 거의 도착할 무렵 기사님이 "자 여기부터 시외요금 적용됩니다" 하시길래
제가 "네. 이천원 추가하면 되는거죠?"했더니 웃으시면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고
메타기에 시외요금 구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요금이 포함되어 나오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시외라고 해도 이동 거리가 무척 짧기때문에 아마 일~이백원 정도 더 나올것같다고 하시면서요.
제가 그동안 항상 이천원씩 더 내고 다녔다고 하니 그분이 말하시길 그렇게 하지 말고 택시 기사분들께 부천에서부터 시외구간 설정 눌러달라고 이야기하라고 하시더군요
원래 그렇게 하는게 정확하고 맞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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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고나서 며칠전 똑같은 경로로 택시를 이용했는데
위와 같이 시외구간 요금을 처리해줄것을 요구했더니 기사분 마구 화를 내시면서
그런방식 자신은 인정못하고 시외는 관행상 무조건 2천원 추가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서로 언성만 높이다가 결국 도착 요금 8500원 나왔는데 만원 던져주고 내렸습니다.
차리리 몰랐으면 소액으로 새벽부터 얼굴붉히는 일은 없었을 것을 하는 생각도 들고 기분이 영 안좋더군요
뭐가 맞는것인가요? 관행이란 것 무조건 무시할 것은 아닌데 택시 요금이 이렇게 자의적으로 책정되는 것은 옳지 않은것 같습니다
돈 이천원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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