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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때 사장님 전화받다가 혼난사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28 23:43:06
추천수 0
조회수   1,577

제목

신입사원때 사장님 전화받다가 혼난사연.

글쓴이

류철운 [가입일자 : 2000-03-27]
내용
김문수 지사의 전화사건을 보고 생각난 추억입니다.

입사한지 3일째 되던날....신입사원이라 할일도 없고.

팀장이하 고참들은 다 외근, 회의로 자리를 다 비운상황입니다.



갑자기 전화기가 울립니다. 나름 행정병 출신이라 전화예절은 자신있었음.



저 : 네..감사합니다. 00팀 000입니다.

그 : 아.....저 김사장인데요.

저 : (김사장님? 음..거래처 사장님인가?)네 김사장님. 무슨일이신지요?

그 : ......나 사장 김00입니다.

저 : 아......네 누굴 찾으시는지요?(선배님들 거래처 사장님인가?)

그 : ......자네 이름이 누구라고?

저 : (....뭐냐 이 불길한 예감은ㅜ.ㅜ).......사원 000입니다....만.

그 : 자네는 자기회사 사장이름도 모르나???

저 : .........(헉...뜨 조땠다.)...죄송합니다. ㅠ.ㅠ

사장님 : 00팀장 이따가 사장실로 오라고 하세요.



뭐 이런 시추에이션입니다.

뭐 신입사원이 사장얼굴 본적도 없고 이름도 한두번 밖에 안들어 봤는데...

그날 팀장님 불려가셔서 신입사원 교육 잘시키라고 한소리 들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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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운 2011-12-28 23:47:17
답글

이래서 군대가면 직속상관 관등성명 그렇게 외우라고 했었나 봅니다.

박태영 2011-12-28 23:55:54
답글

말씀하시는 의도가 무엇인지.^^;;

류철운 2011-12-29 00:00:23
답글

윗분 의도는 없습니다. ^^;<br />
<br />
가뜩이나 장난전화 많은 119로 전화를 걸러 물의를 일으켰다고 하니...<br />
소방관들의 당황스런 상황이 대충 이해가 가서요.

박태영 2011-12-29 00:01:43
답글

저는 또 소방관들의 대응을 돌려서 비난하시는줄 알았습니다;ㅎ

류철운 2011-12-29 00:08:33
답글

엄밀히 따지면 도지사도 기간제 공무원입니다. <br />
직급이 뭐그리 대단하다고...<br />
<br />
전화를했으면 빨리 용건을 이야기 해야죠. 장난전화처럼 당신 누구냐라는 식으로 다그친건 잘못한일입니다.<br />
<br />
은행장이라도 은행에 볼일있으면 번호표부터 뽑아야 죠.

류준철 2011-12-29 00:09:29
답글

ㅋㅋ 두분 댓글 때문에 또 웃고 갑니다~~~

고용일 2011-12-29 00:32:09
답글

사장딸이 실장이라고 형식적인 완장을 하나 차고 있었는데..<br />
<br />
'나 실장인데요' 이래서 건방떤다고 제가 깨준적이 있었습니다..니가 나씨냐? 하고..<br />
사장님한테는 칭찬받았습니다^^

류철운 2011-12-29 00:42:29
답글

ㅎㅎㅎ 고용일님.......드라마에서는 보통 사장딸하고 잘되던데...결과는 어땠나요?

고용일 2011-12-29 01:05:45
답글

드라마는 예쁜실장이지만..얘는 그런 실장이 아니고..<br />
그리고 먼 친척쯤 됩니다.그래서도 안되는 관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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