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형처럼 잘 알고 지내는 오됴 평론가가 놀러와서 새벽 2시까지 얘기를 나누다 여러가지 수입맥주를 먹다보니 이거 아침에 숙취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머리에 골이 깨질 듯이 아퍼오더군요. 점심은 당연 짬뽕으로 단결 통일하였습니다. 근처 중국집 짬뽕은 다 먹어보고 이마트 식당에서 짬뽕 정식을 시켰습니다. 한국인 생각하는 문제는 국물인데 밀도감이 떨어지고 중후한 중역이 부실하더군요. 대게 닭고기 국물용 가루를 많이 사용하는데 조금만 신경써서 국물을 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해물의 양과 국물은 전혀 다른 문제이지요............. 중국집에서 곱배기 안시켜 먹은지가 3년도 넘은 거 같군요... 나이먹을수록 입맛이 왜 이리 까다로운지 모르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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