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얼벗님들. 다시 말씀 올립니다. 어제 저녁에 울산법원 송년회 참석차 울산에 왔습니다. 작년에 울산법원 야구회 회장을 했었거든요.
오래간만에 반가운 분들을 만나 음주대취했구요. 솔직히 2차부터는 기억이 안납니다.
일어나자마자 평소 습관대로 얼숲에 접속했는데, 이해할 수 없는 글들이 있더군요.
누가 해킹을 한건지, 제 전화로 장난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 말투나 문체까지 흉내내서 제가 그만두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제 아버지 계정도 해킹 당한 것 같구요.
창원 가는 첫 차 시간때문에 급히 간단한 말씀만 먼저 올렸습니다.
... 지금은 울산에서 창원으로 가는 버스안에 있습니다. 안전띠도 단단히 매고 있구요^^
제가 사표낸다는 말 완전 거짓말입니다. 제 계정을 해킹해야 될 정도로 일개 판사가 그렇게 무서운 존재인가 싶네요.
근데, 아무리 SNS가 사적 공간이라지만, 술먹고 필름 끊기고 외박한 것두 자백해야 되니... 제 사생활을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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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써버 불안정도 이런 거랑 같은 맥락이 아닌가 슬그머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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