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엔 7시 반에 깨워도 ,잘 일어나지 못하던,집 사람이,
요즘은 6시 반만 되면 휴대폰 알람에 맞춰 ,저 보다 더 일찍
일어 나서는,30분간 실내 자전거로 운동하곤,
도시락과 아침 반찬 준비하고는,
9시에 출근합니다.
그리곤 저녁 밤 열시에 퇴근해서는 다시 집안 일을 하고는
열두시 되면 잡니다.
전에 근무하던 분식집 사장이 하기 싫다고 전전세로 돌려서,
집 사람이 맡아하는데,신경 쓸 일도 많고,몸도 더 힘들지만,
일단은 재미가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너무 팽팽하게 거문고 줄을 당기면 줄이 터진다,무리 말고
즐기듯이 느긋하게 하라고 했습니다만.....
그리고 제 신발 뒷 창이 다 떨어져서,
신발 하나 사달라고 하니,
가능한 좋은 걸로 사라면서 돈을 주지만,
12만원 짜리가 조금밖에 안좋아 보여서 69000원 짜리로 샀습니다.
둘이 벌이는 액수야 다 합쳐도 얼마 안되지만,
비싸지 않은 신발 하나로 마음이 흐뭇해지니,
물질로 의한 만족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것같습니다.
여기에 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상대적,주관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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