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되면 제일 반길 집단이 토건족일 듯요. SOC 투자가 본격화되면 중동 특수 싸대기 날리는 씨츄에이션으로 쏟아져 나올 듯요. SOC부터 온갖 것까지 우리 입장에서야 어마어마한 일자리의 창출로 이어질테고, 북한 주민들 입장에서는 통일 한국 최종 완성까지 지난한 인고의 세월이 기다릴테죠. 어쩌면 영원히 2등 시민으로 남게 될지도 모르고...<br />
근데 저런 걱정을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앞질러 하는지 모르겠다능. 빼앗길 일자리라고 해봐야
써놓고 보니 냉소적이고 이용하자는 뉘앙스의 통일 찬성론 같은 느낌인데, 그런건 아니고요. 감정 이입없이 보면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죠 모.<br />
제 생각에는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통일 후 북한 주민들의 기대치와 상대적 빈곤감을 어떻게 어르고 달래면서 완성까지 소요나 반란없이 시간을 버냐 못버냐가 더 문제일 것 같기도... 비용이야 뭐 4대강 8차 사업까지 하는 셈 치면 까잇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