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집에 들어가면서 집 앞 나들가게에 들러 라면을 샀습니다
제 앞에서 계산하던 아주머니께서 그 청년에게 하시는 말씀이,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놀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네요" 하더군요
그 청년은 빙긋 웃으며, "머, 다른나라 사람 생일인데 저랑은 상관없지요." 라고 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듣고보니 그말이 맞네, ㅎㅎ." 하시며 딸과 함께 계산하고 나갔습니다
정말, 교인이 아닌 경우에 그 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냥 빼빼로데이 같은 이벤트데이 로서의 의미 외에는 없겠죠.
시기적으로 연말이다 보니 더 들뜨는 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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