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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고쳤으면 하는거 한가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25 18:00:49
추천수 0
조회수   1,995

제목

버스에서 고쳤으면 하는거 한가지

글쓴이

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내용
어제 청계천으로 야경출사를 가느라

카메라가방이랑 삼각대랑 짐이 좀 많았지요.



버스를 탔는데, 사람들이 죄다 통로쪽에 앉아있고

창쪽을 비워놓았더군요. 제가 많이 비만한데다가 짐까지 있어

그이가 비켜주었는데도, 낑겨서 들어가기가 참 불편했습니다.



물론 자신이 내릴때의 불편함을 없애려고 통로쪽으로 앉는거

이해안가는바 아니지만, 자신보다 뒤에 앉는사람의 불편함을 덜어주려는

배려심은 어디 간걸까요.



버스정류장에서 한줄서기,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줄서기였다가

다시 두줄서기로 바뀌기, 공공장소에서 금연하기 처럼

버스좌석을 안쪽부터 앉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걸까요?





저요? 저는 진작부터 창쪽에 앉는 착한나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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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s253@naver.com 2011-12-25 18:06:11
답글

어쩌다 한번 타면 창가에 앉습니다... 신경도 덜쓰이고 .주변경관도 볼겸..<br />
내릴때 불편하다고는 별로 생각 안해봤습니다...<br />
창가도아니고 통로도 아닌 중앙에 쩍뻘남은 뭔지,,,,

이수남 2011-12-25 18:07:09
답글

물론 일방적인 혼자 생각이지요.<br />
규제하자고 안하고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걸까요? 하고 질문한거구요.

이수남 2011-12-25 18:08:17
답글

임호삼님, 좌석중앙의 쩍벌남이야 뭐....말할가치조차 없다는 생각입니다.

yhs253@naver.com 2011-12-25 18:17:04
답글

남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봅니다..<br />
지하주차장에 주차할때도 항상벽쪽에 먼저 주차합니다..<br />
다음사람도 벽쪽에 . 그러면 나중에 오는사람은 중앙에 편히 주차할수 있죠...<br />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갈려고 할때 이리로 오는 구둣발소리는 없는지 ...잠깐기달려주는 배려..이런게 좀 아싶더군요,,,,,

asungkor@hotmail.com 2011-12-25 18:19:13
답글

세상 같이 살아가는 기본적 예의범절이 부족한 사람들이죠. 항상 어딘가 부족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니 그러려니 생각하세요.

이수남 2011-12-25 18:20:07
답글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br />
열에 아홉은 열림버튼을 누르고 다 내린다음 내립니다.<br />
그러면 목례로 고마움을 표하는이가 있는가 하면 쌩~하고 그냥 나가는이도 있지요.<br />
물론 좀 부끄러워 그러는거겠지만요.ㅎ

이수남 2011-12-25 18:20:42
답글

정진한님, 뭐 그렇다고 스트레스 받을정도는 아닙니다.^ㄴ^

최창식 2011-12-25 18:21:58
답글

창 쪽에 앉으면 본인이 불편하다기보단, 내릴 때 옆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불편한거죠.<br />
<br />
키가 큰 사람은 무릎이 앞자리에 닿아서 불편합니다. 통로쪽에 앉는 사람을 탓할 일이 아니고<br />
<br />
버스의 앞뒤 좌석 간격이 너무 좁아서 생기는 문제니까 28인승 버스처럼 배치를 해야 합니다.

이수남 2011-12-25 18:27:49
답글

제가 키가 작다보니 키큰분들의 입장을 생각못했군요.

황준승 2011-12-25 18:50:39
답글

창가에 앉아 있다 다른사람이 앉으려하면 그냥 일어나서 비켜주고,<br />
그 사람이 창쪽에 앉고난 다음에 다시 앉으면 문제될 거 없습니다.<br />
어제는 열차 타고 가는데, 기차가 역 구내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창쪽에 앉은 아가씨가 내릴 준비를<br />
하길래 저도 일어서서 비켜줄 준비를 했습니다<br />
드디어 아가씨가 내리려 하길래 제가 비켜주려 벌떡 일어서다 그 아가씨와 부딛혀 버렸습니다.<br />
이미 제 앞으로 와 있

황준승 2011-12-25 18:52:08
답글

버스 안에서 살짝만 접촉해도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면 성추행이라면서요...<br />
그런데 내릴 때 옆에 앉은 사람 다리를 스치는 데는 참으로 다들 관대하더군요

염일진 2011-12-25 20:13:08
답글

전 창 안쪽으로 들어 가면서 일부러 짐으로 툭 치며 부딪칩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요건 제 희망 사항입니다..전 소심해서 그러지 못해용......ㅡ.ㅜ^

조국현 2011-12-25 20:18:07
답글

얌생이 처럼 뒷문으로 타는 넘들........... 짜증납니다.

zerorite-1@yahoo.co.kr 2011-12-25 20:26:59
답글

기득권이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br />
차에 먼저 타서 굳이 안쪽까지 들어가는 것도 불편하고, 내릴 때 늦게 탄 사람의 무릎을 스치며 내리는 것도<br />
불편하고, 비정속으로 달리는 버스 안쪽 자리에서 내리다 흔들려 옆사람 깔아 뭉갤 위험도 있고, 게다가 짐까지 있다면 실수로 옆사람 얼굴 칠 가능서도 있고... 게다가 통로쪽 앉은 분이 잠이라도 잔다면 더 스트레스...<br />
그런 수고를 감수하고 안쪽에 들어가 앉아있는

김석우 2011-12-25 21:07:12
답글

편도 1시간이 넘는 장거리 버스를 오랜 기간동안 타고다녔는데요. '내 옆에 앉지 마라' 이 생각에 통로쪽에 앉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기 자리 있는데 왜 내 옆에 앉아요?' 하는 몹쓸 놈도 있었습니다.

박현진 2011-12-25 21:16:27
답글

통로에 앉으면 창쪽에 앉은 사람 자리부터 옆자리가 찹니다.<br />
그러다가 거의 마지막에 자기 차례가 오지요.<br />
<br />

이익상 2011-12-26 08:09:38
답글

작은 배려입니다. 버스에 타면 안쪽 빈자리부터 채웁니다. 그리고 옆자리가 비어있더라도 가방이나 짐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나중에 사람이 왔을 때 치워주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여긴 내자리니 앉지마라 하는 심리가 어느 정도 깔려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을 불편하고 눈치보게 합니다.

이수남 2011-12-26 08:44:12
답글

위에 덧글주신분들 감사드리구요,<br />
이익상님 참으로 공감가는 말씀이네요.<br />
저역시 한두번 경험해본게 아닙니다.

aaa9322@korea.com 2011-12-26 10:08:00
답글

아~ 저도 예전엔 이런저런 예의 차려도 정작 주위사람들은 모르죠...<br />
그래서 저도 그냥 저냥...

최재완 2011-12-26 10:23:57
답글

제 경우는 멀리 갈 때는 안 쪽자리, 가까운 거리는 바깥 쪽 자리에 앉아요. 얼마 가지 않는데 안쪽에<br />
앉을 경우는 두 자리 다 불편할 수 있거든요. 획일적으로 안 쪽 부터 앉아야 한다는 좀 그렇고요,<br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 위에서 말씀들 많이 하신 너무 이기적인 행동만 자제 했으면 좋겠네요.

이수남 2011-12-26 11:31:14
답글

이창현님과 최재완님의 고마운덧글 잘 들었습니다.

장정훈 2011-12-26 16:10:11
답글

새벽에 출근버스 타면 창가쪽 자리 무쟈게 춥습니다.. 찬바람이 얼마나 들어오는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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