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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옳은 판단을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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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5 12:00: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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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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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옳은 판단을 했을까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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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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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소리가 울리길래,
이시간에 보나마나 예수믿고 천국가라는이들일것이다 예단하고
거절을 못하는 성미의 아내를 제치고 제가 인터폰을 집어들었죠.
"안녕하세요, 앞집입니다."
집에선 거의 벗고 지내는터라 저는 얼렁 부엌쪽으로 숨고
아내가 나갔는데,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게 뭔가 먹을거리를 가져온모양이네요.
"우리집 강아지때문에 시끄러우시죠."
"아니에요, 별로 시끄럽지 않아요, 잘먹을게요."
매년 이맘때쯤이면 케익이 많이 생기는지
좋은이웃을 만나 이렇게 수지를 맞네요.ㅎ
"강아지때문에 좀 신경쓰이나 보네." 아내의 말이구요,
"아니야, 늘 주던대로 그냥 주는거고, 한마디 붙인것뿐이야." 제가 한말이구요.
누가 옳은판단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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