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대다수의 우리는 자신이 가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br />
자기가 피해본 것에 주로 집중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내가 남에게 미치는 영향은<br />
간과하고, 남이 나에게 준 것을 주로 보기 때문에 객관성을 잃는 것 같습니다.<br />
자기 입장에서만 보는 것을 벗어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봐집니다.<br />
상대의 입장에 서서 볼 수 있는 능력이 인간 성장의 척도가 아닐까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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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내용을 보고 정작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피해자일것이라 생각을 하는데<br />
가해자가 안되게 노력해야겠다는 말은 못본거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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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사고치는 아들이 친구를 잘못둬서 그렇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br />
학부모 면담때 가서보니 주동자 였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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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웃고 말던데요. -_-;;
그동안 폭력 문제 가해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만나보니 대면하는 순간 '아...부모 덕에 이렇게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99%입니다. 공통적으로 정말 애를 개떡같이 키워놓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리 아이가 그럴 리가 없는데요"하는데 그 부모와 이야기하다 보면 '아... 이 아이가 가해자가 확실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