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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주차장에서 생긴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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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4 09:4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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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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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주차장에서 생긴일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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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남 [가입일자 : 2011-1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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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도 일하는 불쌍한사내 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토요일, 느즈막히 집을 나섰지요.
어제 눈이 오기에 지하주차장을 찾아 지하4층에 얌전하게 모셔놓고
아침에 찾았더니 이런, 자동차 한대가 제차를 가로막고 서있군요.
물론 그자동차가 불법주차 입니다.
앞바퀴가 삐딱하기에 어쩌려고 저리 세워놨나 궁시렁거리며
밀어봤더니 어랍쇼? 꿈쩍도 안하네요.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놓은겁니다.
살포시 음주운전이 의심갑니다.
지체없이 전화했더니 숙취끓는(매우주관적판단) 목소리로 다행히도 전화는 받네요.
약 십여분 기다리니 60대초반의 아주머니가 고개를 까딱하며 시동을 겁니다
어이가 없어 바라보고 있으니,
"어제 세울자리가 없어서요."
"그러면 바퀴라도 똑바로 하고 핸드브레이크는 채우지 말았어야죠."
알아들었는지 어쨌는지, 시간이 바빠 휭하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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