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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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기소내용이 사실이라면 BBK 주가조작 사건에서 허위사실유포와 관련해 가장 큰 죄를 지은 사람은 MB 자신이다. 이미 보도된 바에 따르면 MB는 '허위로' BBK 명함을 파서 돌렸고 '허위로' BBK가 자신의 회사라고 숱한 언론과 인터뷰하거나 대학생들에게 소개한 셈이다. 아마도 BBK에 투자한 사람들 중에는 이름도 생소한 김경준보다 한국의 유명 정치인인 이명박을 보고 돈을 맡긴 사람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MB의 30년 지기라는 이장춘 전 대사조차도 MB에게서 직접 BBK 명함을 받고 실제 MB가 BBK 회장이라고 생각했을 정도가 아닌가. 자기가 설립하지도 소유하지도 않은 남의 회사를 자기 회사라고 속여 결과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데 대해서는 왜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일까? 박근혜의 말마따나 BBK 사건은 "5500명의 투자자에게 천 억대의 피해를 입혔고 피해 본 사람이 자살까지 했던 사건"이다. 만약 정봉주가 유죄라면, MB는 '허위로' 그 최초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으로서 더 큰 법적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출처 : 정봉주가 유죄? 공소장에 나타난 3가지 의문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