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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 한건.. 차유리를 수세미러 뻑뻑...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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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1 16: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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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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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짓 한건.. 차유리를 수세미러 뻑뻑... ㅜ.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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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가입일자 : 2000-03-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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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바보짓을 한건 저질렀습니다.
ㅜ.ㅜ
평소에 식기 그릇 닦을때는 망사수세미로 살살 달래가며 조신하게 닦던 제가..
뭐가 욱했는지, 홧김에 수세미를 들고 뛰쳐나가서는 그만...
ㅜ.ㅜ
차를 나흘 운전안하고 타니까 운전석 앞창에 뭔가 흘러내려서 뿌옇게 됐더라구요.
아마 시멘트 궁물?인거 같아서 이래저래 지우려고 애를 썼죠. 근데..
안 닦이더라구요. 긁어내도 안되고.. 앞시야도 많이 가리고.
몇시간을 씨름하다가,
뭐가 빡쳤는지 욱한 기운이 올라와서는 급기야..
청소용 녹색 수세미를 들고나가
뻑뻑 문질렀더랬습니다. 결과는..
어흑 말도 못할 잔기스..그나마 좀 다행이라면 크게 난반사는 없는듯하다는거
그래도 잔 스크래치가 난무하네요. ㅜ.ㅜ
여기저기 물어보니까 뭐.. 답이 없다고.. 유리 새로갈든지 아니면 그냥 타라고합니다.
11년된 차라서 닦아도 안팎으로 뿌연 차이긴 합니다만
바보짓을 해놓고 가심이 무너지네요.
.....
산타할배가 좋은 차 선물해줄거라고..
위로좀 해주세요. ㅜ.ㅜ
아니면 저보다 더 바보짓하신걸로 위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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