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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의 장례식장에 갔다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1-12-20 23:35:39
추천수 0
조회수   1,561

제목

회사 직원의 장례식장에 갔다왔습니다.

글쓴이

신필기 [가입일자 : 2000-08-01]
내용
지난 10월 중순 췌장암 선고 받고 불과 두달만에



멀고 먼 나라로 여행을 가버렸습니다.



아침엔 소식듣고 울컥했는데 막상 장례식장에 가니 담담해지더군요.



그리고 그래서 잘 버텼는데... 지금 막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조문객을 받고 이는 초등학교 아들녀석을 보고 또 울컥...



한 가정의 가장이 없으면 남은 가족들은 많이 힘들어지겠지요...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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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빈 2011-12-20 23:37:26
답글

전 장례식장 갔을때 어린 자식들이 조문하는거 보면 왜 이리 슬픈지...ㅠㅠ<br />
<br />
결혼하신분들 몸관리 잘 하시길,,,혼자가 아닙니다<br />
<br />
적어도 애들 성인될때까진...흑흑

장준영 2011-12-20 23:40:18
답글

저를 매우 아껴주시는 어르신의 형님도 최근에 몸이 좀 불편해서 병원에 갔더니,<br />
췌장암 말기로, 간까지 퍼졌기 때문에 수술해서 열어볼 필요도 없다는 진단을 받고<br />
2주 동안 고통 줄이는 간호만 받다 돌아가셨습니다.<br />
췌장암이라는 게 무섭더군요. 웬만해서는 발견 못 한댑니다.

안형렬 2011-12-20 23:43:06
답글

일만 하시다 바쁘게 살다보니 건강도 못 챙기고... 슬프네요 ㅠㅠ<br />
자녀들 크는 모습도 못보고 가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께요.<br />
자녀들이 씩씩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김달능 2011-12-20 23:48:57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저두 집안에 환자가 있는데 ..... 막상 닥치니 어찌할수가 없더라구요<br />
병원가면 온통 환자뿐이더라구요 t.t<br />
정말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 해요 <br />

이승현 2011-12-20 23:53:21
답글

30후반인데 몸이 예전같지도 않은데 무서워서 병원에 못가고 있어요.

이준혁 2011-12-20 23:56:07
답글

요즘 문상 다녀오는게..<br />
<br />
주변사람들 부모님 상갓집에서 점점 본인 장례식으로 변해가더군요..<br />
<br />
제 차례도 언젠가 오겠죠..곧 이건 좀 있다 이건..

배정진 2011-12-21 00:00:36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br />
저도 내년 제1목표가 건강입니다.

백경훈 2011-12-21 00:25:28
답글

무엇이든 건강이 최 우선 아니겠습니까..<br />
ㅡㅡ;;<br />

배석현 2011-12-21 00:26:36
답글

가는데 순서있나요. 욕심버리고 살면 맘도 좋고 병도 안 걸리고 주변인심도 쬐금 얻고 뭐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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